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전시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과 ‘KF-21’ 전투기, LAH 소형무장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전시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과 ‘KF-21’ 전투기, LAH 소형무장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우리나라의 명품 경공격기 ‘FA-50’이 동유럽의 창공을 노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참가해 슬로바키아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 후보 기종으로서 국내 경공격기 FA-50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전시하고 슬로바키아 방산협회를 비롯해 폴란드·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핀란드 등 노후 전투기 대체가 필요한 잠재 수출국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또한 FA-50의 공동마케팅 협력사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은 물론 동유럽 시장 특성과 동향 정보를 교류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KAI 관계자는 "최근 신냉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국방비 증액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FA-50의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