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울린 역사문화 대전쟁, 한민족 DNA 되찾아라
공울린 역사문화 대전쟁, 한민족 DNA 되찾아라
  • 김유라 역사 에디터
  • 승인 2017.11.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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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아! 반만년 코리아, 역사공동체를 찾아라/발문]

더 자유일보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탄핵반란 때부터 비로소 제대로 겪고 진저리치셨지만 선동 기사나 황색 저널리즘은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올뿐더러 장사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쉬운 길을 마다하고 굳이 역사 이야기를 다루는 까닭은 셋입니다. 첫째, 반만년 코리아 역사공동체의 DNA를 되찾고자 함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나라와 그 국민들의 사생관(死生觀)을 바로 세우고자 함입니다. 셋째, 역사문화전쟁에서 마침내 반드시 이기려 함입니다.

저 길 끝에서 한민족의 원류를 만날 수 있을까? 본보 유라시아 탐사대는 원시에서 부터 근현대까지 한민족이 걸어온 '코리안 로드'를 따라 못 다 이룬 꿈의 이야기와 그 아픈 상처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려 한다. 김유라 기자
저 길 끝에서 한민족의 원류를 만날 수 있을까? 본보 유라시아 탐사대는 원시에서 부터 근현대까지 한민족이 걸어온 '코리안 로드'를 따라 못 다 이룬 꿈의 이야기와 그 아픈 상처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려 한다. 김유라 기자

 

첫째, 반만년 코리아 역사공동체의 DNA는 크게 셋으로서 ‘무등의 꿈’과 ‘홍익인간의 뜻’ 그리고 ‘공존공영의 길’입니다. 아마 이 이야기로 한동안 떠들 것이니 오늘은 거꾸로 망가진 DNA만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와 ‘소중화의 도그마’ 그리고 ‘타브가치-사대부-운동권의 길’입니다. 조선은 그 악성종양에 한꺼번에 물든 나라로서 대륙과 해양을 넘나들던 복합문명을 스스로 허물었으며 끝내 20세기에 접어들어 일진회와 이르쿠츠크 공산당으로 노론을 잇더니 해방 뒤로 이북의 집권층과 대한민국의 운동권으로 그 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둘째,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의 사생관을 바로 세움은 나라가 나라답고 국민이 국민답고자 함입니다. 늘 적화의 최전선에 선 대한민국처럼 지하드의 과녁이 된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나 딱 10년 앞서 이스라엘은 대한민국과 달랐습니다. 미국이 끝내 답을 않자 스스로 알아서 시리아의 원자로를 말없이 지도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제 나라의 안보와 국방을 UN에도 IAEA에도 워싱턴에도 맡기지 않았던 이스라엘과 달리 1980년부터 한미동맹에만 기대왔던 대한민국은 끝내 종이호랑이가 되었습니다. 보수가 집권하든 운동권이 집권하든 군 면제자가 넘치는 정부, 그러고도 아랑곳 않는 나라에서 어찌 자유통일을 꿈조차 꾸겠습니까.  

셋째, 역사문화전쟁은 오늘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아예 ‘뒤집어진 운동장’이 된 대한민국을 만든 밑바탕입니다. 철부지 노조원들(나이 먹었다고 절로 철드는 게 아닙니다.) 말고 한 다리만 건너 골수 운동권들과 만나보면 소름이 돋을 것입니다. 밤을 새워도 그들 이야기는 괴담에서 비롯해 음모론으로 끝나며 그 바닥은 역사왜곡으로 흥건합니다. ‘운동권은 입만 열면 거짓말’은 어쩔 수 없는 병입니다.

젊은 한때가 아니라 환갑이 넘어서도 대학생 때 대자보 타령을 그대로 읊는 ‘역사의 인지 부조화’ 환자들을 그저 ‘진보라는 패션’으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반체제 반국가’ 인사들을 반골로 그릇 알고 독일과 달리 지난 30년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휘젓게 만들었으니 어찌 보면 탄핵반란은 매우 늦게 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문화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없습니다. 설사 이북이 없다 하더라도 베네수엘라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위 셋은 과거-현재-미래이자 X-Y-Z 축입니다. 그 그래프에서 앞으로 만나게 될 ‘솔롱고스의 무지개’가 ‘유라시아의 꿈’입니다. 멀리는 을묘참변(달리 말하면 ‘묘청의 난’) 그리고 가까이는 수양대군의 계유정난 때부터 스스로 졸아들었던 코리아가 다시 ‘열린 나라’와 ‘열린 문명’으로 셋째 ‘초원의 길’과 ‘바다의 길’을 열어갈, 가슴 벅찬 ‘유라시아의 꿈’을 앞으로 자유일보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그 자락을 미리 슬쩍 펼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찌 반만년 코리아인가?
예로부터 우리를 부르는 이름이 있었으니 조선과 고려 그리고 삼한입니다. 조선이란 이름은 안타깝게도 수양대군의 조선 탓에 매우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8500만 팬코리안을 떠나 5200만부터 조선족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여 코리아(고려)를 살리되 그보다 더 깊이 삼한을 캘까 합니다. 심지어 조선 후기 한동안 르네상스 때 수많은 문집에서 ‘아 조선’보다 ‘아 삼한’이 더 넘쳤습니다. 그 삼한을 아울러 대한민국이 되었으니 참으로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덧붙여 부리야트와 코리, 북부여와 고구려, 조선 그리고 기자와 위만, 대한제국과 대한민국까지 다루겠습니다.)

2. 하늘겨레의 나라
우리 잘났다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초원의 길’과 ‘바다의 길’이 이어지고 ‘무등의 꿈’과 ‘홍익인간의 뜻’ 그리고 ‘공존공영의 길’이 DNA로 자리 잡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핏줄을 넘어서는 ‘열린 문명’으로서 하늘겨레가 어떻게 타브가치-사대부와 결이 다른지 단골과 선비의 나라를 어찌 되살릴 것인지 읊어보겠습니다.

3. 가장 싫은 말 셋- 한반도, 일제강점기, 백두에서 한라
쉬어가는 꼭지로 ‘저주의 말’을 꼽겠습니다. 조선사편수회와 역사문제연구소의 선물 그리고 정도전 때부터 끊긴 ‘바다의 길’과 자유시참변 뒤 사라진 고향 만주의 역사를 아우른 ‘근친상간의 악몽’을 잘근잘근 씹겠습니다.

4. 우리는 어디서 왔나
내내 말하는 DNA나 유라시아의 꿈이나 인류문명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떳떳합니다. ‘동아프리카의 루시 할머니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에 이어 ‘황해초원 그리고 비옥한 초승달과 바이칼’까지 다루면 ‘유라시아 초원의 길과 바닷길’이 제법 뚜렷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제 실크로드는 잊을 때가 되었습니다.

5. “단군 이래 어쩌고~” 정신 나간 소리
만주에서 황해로 이어지는 코리아의 역사무대는 축복받은 땅입니다. 이는 유라시아 루트의 교집합이기 때문이며 코리안의 우수성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칭기스칸 때는 형제의 나라였고 누르하치 때는 부모의 나라였습니다. 자꾸 대몽항쟁과 ‘삼전도의 치욕’을 말하는데 왜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인지 우물 안 개구리 사대부들의 못된 장난인지 낱낱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놀랄 말은 ‘반만년 동안 이리 잘 먹고 잘 산 나라는 없다.’(조선 빼고)입니다.

6. 우물 안 개구리. 제 발등을 찍었다.
먼저 이야기의 심화 편이 되겠습니다.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습니다. ‘원나라 학을 떼다. 길을 잃은 고려.’ 다음으로 ‘대보단 그리고 인연 끊은 청나라’에 이어 오늘 ‘미일에 큰소리 치고 한족 앞에 졸아들다.’까지 엮어보겠습니다. 아마 속이 부글부글 끓으실 것입니다.

7. 둘째 황해초원 그리고 셋째 초원의 길을 열라!
먼저 ‘코리아, 제 이름을 찾아라.’입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 이야기는 핏줄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윽고 솔롱고스 이야기로 매듭짓겠습니다. ‘한몽미가 열어갈 공존공영의 길’ 그리고 ‘루시를 찾아 천년문명을 열어라.’

우리 신문의 이 기획은 반만년 코리아-삼한의 역사와 위대한 대한민국 70년 헌정사를 식민사관과 인민사관으로 짓뭉개는 억대 연봉의 교수들보다 더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인터넷도 모바일도 네이버에, 방송도 신문도 언론노조에, 책도 연극도 영화도 짧은 한때 배고팠던 운동권들에게 뺏긴 우리들은 꿀 먹은, 아니 재갈 물린 벙어리들입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스스로 언론이 되어 반드시 역사문화전쟁을 승리로 매듭짓고 ‘유라시아의 꿈’을 펼치리라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kyr@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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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처사 2017-11-29 22:41:21
아 무언가 무섭고 무거운 정적의 분위기가 있네요. 역사문화 대전쟁이라. 계유정난이 그런건가요. 단재가 묘청의난을 조선역사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이라고 그랬죠. 그건 이해가 가는데 계유정난이 그렇다니까 공부를 다시 해야겠네요. 새로운 역사논지, 기대됩니다.

김대호 2017-11-27 13:40:53
조선은 빼자!
조선은 빼자!
헬조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