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들을 현행범 체포해 공권력 살아있음 보여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맨 오른쪽)과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KTX 내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 사진촬영 중이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맨 오른쪽)과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KTX 내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 사진촬영 중이다. /연합 

자유통일당은 16일 ‘KTX 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문재인 일당을 고발한다. 이 살인자들을 현행범 체포하여 공권력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란 제목의 당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측근들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통도사역으로 출발하기 전 집단으로 마스크를 벗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성명서에서 “문재인이 양산에 내려가는 그 순간까지 국민들을 분노케했다”며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만명에 이르며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문재인 일당은 집단으로 마스크를 벗어제끼고 방역수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범법자들은 문재인, 김정숙, 박범계, 노영민, 진선미, 유영민, 황희, 한정애, 전해철, 도종환, 유은혜, 권칠승 등 그야말로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망친 주범들이 거의 다 잡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일말의 수치심도 양심도 지식도 상식도 없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들이 옷은 뭐하러 입고 다니나”며 “이 자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엄중한 시국에 당당하게 사진촬영을 한 것이다. 제정신이 있는 자들인가. 노영민은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위법사실을 자랑까지 했다. 살인자도 이런 살인자가 없다. 그래가지고 충북도지사 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은 “2020년 8.15 광화문 집회 이후 문재인은 위 집회를 겨냥하여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걸 꼭 보여주기 바란다. 필요한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든지 이렇게 엄정한 법집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고, 노영민은 위 집회 주최자들에게 ‘살인자’라고 욕했다”며 “문재인과 노영민, 당신들이 바로 살인자이고 현행범 체포대상이다. 문재인은 지금까지 방역수칙을 수 차례 위반하였다. 물론 사과가 없었음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자유통일당은 담당부서인 서울시청 감염병관리과에 이 잔인무도한 살인자들을 현행범으로 고발하니, 반드시 이들을 구속하여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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