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웃겠다" 농축식 장관 후보에 22개 단체 반대
"소도 웃겠다" 농축식 장관 후보에 22개 단체 반대
  • 김정식
  • 승인 2018.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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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장관 후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은 물론 아들의 대기업 특혜입사 의혹, 부인의 불법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국회 밖에서는 동물보호단체들이 그의 반동물권적 과거 발언과 행동 때문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등 22개 동물보호단체는 농림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개호 의원의 임명 계획을 철회하라고 29일 요구했다. 이 의원의 과거 발언과 행적을 볼 때 만일 장관이 되면 동물보호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동물보호단체는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제354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동물은) 반려보다는 팔아먹는 데, 잡아먹는 데 더 중점이 있는 거지’, ’다른 위원회는 보호하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는 돈 되는 것이 중요하지, 잡아먹고 팔아먹고’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자가 현역 의원인 데다 상임위원회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해 온 만큼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현역 의원이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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