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차별화된 소비경험 제공을 위한 특화매장 개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가 KB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23일 이마트24는 국민은행과 함께 충북 청주시 분평동에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출점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편의점과 KB디지털뱅크를 2:1 비율로 구성해 물건 구입과 함께 다양한 은행업무도 볼 수 있다.
이마트24에 의하면 지능형 자동화기기인 스마트텔러머신(STM)과 화상상담 전용 창구를 통해 통장발행, 현금·수표 입출금, 체크·보안카드 발급, 입출금 통장개설과 예·적금 가입, 인터넷 뱅킹 등록 등이 가능하다. 심지어 신용대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이 셀프 결제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오전 1시부터 6시까지는 KB디지털뱅크 코너 출입이 제한된다.
이마트24는 금융 특화매장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접근성 제고와 편의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