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분석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편의점은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삼성카드의 분석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편의점은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편의점의 최대 물주는 20대 남성 흡연자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카드가 올 1분기 자사의 편의점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월평균 이용횟수가 6.3회로 3.9회의 여성에 비해 2.4회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의 이용이 월평균 9.3회로 남녀 통틀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남성의 편의점 방문은 20대에 이어 30대가 월평균 7.7회, 40대 6회, 50대 5회였다. 여성의 경우 20대가 5.4회로 최다였고 30대가 4.1회, 40대가 3.6회, 50대가 3.4회 순이었다. 담배를 구매하는 남성이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한다는 게 삼성카드의 해석이다.

월평균 지출액도 이용횟수와 비례했다. 20대 남성이 7만1000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고 30대·40대·50대 남성도 각각 6만5000원, 5만6000원, 4만6000원으로 전 연령층의 여성을 웃돌았다. 여성의 경우 20대 4만원, 30대 3만4000원, 40대 3만1000원, 50대 2만8000원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에서 편의점이 장을 보거나 끼니를 해결하는 일상생활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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