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행사 24건·전승활동 31건...6·8월 매주 토요일 이수자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문화재청

여름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전국에서 다채로운 국가무형문화재 행사가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이달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24건,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 31건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 등이 무형문화재를 그대로 보여주거나(공개행사), 전승자가 자유롭게 구성한 전시·공연(기획행사)으로 이뤄진다. 종목은 매듭장·명주짜기·임실필봉농악·불복장작법·사경장·채상장·제주큰굿·궁중채화·강릉단오제 등이다(대부분 무료 감상,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 자세한 일정 공지).

국립무형유산원은 6·8월 매주 토요일 무형문화재 이수자 공연 ‘이수자뎐’을 개최한다(전북 전주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 ‘이수자’란 무형문화재 전승 체계에서 보유자, 전승교육사 문하에서 배우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달 4일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예랑 이수자의 무대를 시작으로, 거문고산조(11일, 박천경) 승무(18일, 공민선) 한량무(25일, 백진희) 등 이수자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8월엔 판소리·경기민요·북청사자놀음·동해안별신굿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22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