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반도 전문가 베스트 7』총정리!
『美한반도 전문가 베스트 7』총정리!
  • 김태수 LA특파원
  • 승인 2018.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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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기관, 학계 등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누가 있나? 언론에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 전반적인 대북 정책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그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물론 대북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하고 있지만 이 한반도 전문가들도 나름대로 여론 조성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전직 관료도 있다. 또 앞으로 직접 정책을 수행하는 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인물들이다.

다음 소개되는 전문가들 외에 여러 많은 전문가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방송, 신문  등에 얼굴이 많이 알려진 한반도 전문가를 여기서 프로필해보기로 한다.

★수미 테리(Sue Mi Terry·45)

CIA 대북분석관·NSC아시아담당관 지낸 재미 한인 北전문가

수미 테리는 10대 초반에 한국서 미국에 이민와 공립교육을 마치고 터프츠 대학의 플렛처 외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CIA에 들어가 번역관으로 한국관계 일을 시작하다 곧 정보분석관에 올랐다.

2001년에서 2008년 사이 CIA에서 한국 담당 주 분석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된 한국관계 정보보고서는 대부분 수미 테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시기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 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냈다. 이후 여러 직책을 거치며 빅터 차 후임으로 현재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에서 한국 담당 시니어 펠로우(선임연구원)으로 있다.

미 연방의회 청문회에 참석하여 한국관계 증언도 하였고,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관계, 언론계에 알려져 있다. 여러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여 잘 알려져 있으며 전반적으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다. 자신은 한 인터뷰에서 강성에 가까운 매파라며 북한의 점진적인 비핵화와 전세계 참여에도 동조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빅터 차(Victor Cha,58)

빅터 차 교수

CSIS에서 한국담당 시니어 어드바이저, 한때 주한미대사로 내정될 정도

빅터 차는 주한 미대사로 고려되었던 것처럼 한미 관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거의 주한 미대사가 될 수 있었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낙마하고 현재는 수미 테리와 함께 CSIS에서 한국담당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있다.

남캘리포니아대학(USC)의 데이빗 강 교수와 많은 공동저술을 하였으며 한국, 일본, 동아시아 외교관계 책을 많이 냈다. 대표작으로는 한국, 일본, 미국의 삼각관계에 대한 책과 북한에 대한 "불가능한 국가"가 있으며 미국내 대표적인 한반도 학자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2004년에서 2007년까지 동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냈다. 조지타운대학에서 외교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빅터 차 교수는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가진 강연에서 NSC에서 지낸 일을 회고하며 민주당과 공화당 정권이 바뀌면서 국가안보 분야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으며 기존 분석담당자들은 정권의 변화에 관계없이 분석 일에 계속 몰두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료인 데이빗 강 교수와는 같이 많은 책을 냈는데 데이빗 강 교수는 비둘기파적인 분석을 내고 있으나 빅터 차 교수는 매파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두 교수의 비둘기파, 매파적인 분석이 미국 내 한반도 연구자 사이에서 근간을 이루고 있다.

빅터 차 교수가 주한 미대사에서 낙마한 것은 차 교수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인 맥매스터스의 북한 제한적 공격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확실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존 박(John Park)

존 박 교수
존 박 교수

매우 강경한 분석가  언론 노출 꺼려... 하버드 대학 교수 

존 박은 현재 하바드대학의 케네디 스쿨 내 한국실무그룹 디렉터로 있다. 다른 전문가들과는 달리 언론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존 박은 매우 강경한 분석가로서,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최대의 압력, 제재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최대의 경제제재가 북한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한 평화협상에 회의적이고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러한 평화협상이 지난 20년간의 그것과 비교하여 별로 달라진 것이 없으며 미국으로서는 최대한의 경제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존 박의 의견은 거의 한국내 보수파들의 대북 시각과 같으며 존 볼튼 안보보좌관과도 거의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 학계에 들어오기 전에는 뉴욕 월가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바드대학의 한국실무그룹 디렉터로 강력한 대북 경제제재를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경제제재 정책에 많은 뒷받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빗 강(David Kang, 53)

데이빗 강 교수
데이빗 강 교수

데이빗 강(David Kang,53) 남캘리포니아대학(USC) 교수는 대학 내 한국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며 국제관계 석학 교수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관계로 한인타운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고 타운내에서 많은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빅터 차 교수와는 친구사이로 같이 많은 공동저술을 하였다. 데이빗 강 교수는 비둘기파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는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도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다.

데이빗 강 교수는 북한에 대한 오랜 연구의 결과로 북한은 풀 수 없는 문제이며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결되기 힘든, 소위 그냥 두는게 좋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북한의 지난 20, 30년간의 행동을 보면 항상 변화 없이 자신들의 존재를 계속 고집해온 폐쇄적인 국가로 어떻게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단정하고 있다.

미국내 비둘기파의 대표적 학자로서, 많은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였으며 한반도 문제는 물론 중국 관련 책, 그리고 최근 펴낸 21세기 미국의 전세계 전략과 동아시아 안보 책에서 동아시아는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지역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레그 스칼라듀(Gregg Scarlatoiu)

‘유엔 北인권보고서’ 주도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유엔 北인권보고서’ 주도 스칼라듀 HRNK 사무총장

그레그 스칼라듀(Gregg Scarlatoiu)는 워싱턴DC에 있는 북한인권위원회 소장으로 매우 강경한 대북시각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대한애국당의 조원진 대표와도 함께 오찬을 하고 동행한 스칼라듀 소장은 한국인 부인을 두고 있다.

그는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 내 정치적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북한인권위원회 소장답게 북한의 인권사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많은 대북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외국어대학 방문교수를 지냈고 미국 국무부 산하 한국과 일본 외교관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내 여러 연구기관과 정부 내에서 요직을 지냈으며 북한의 개방과 자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스칼라토우는 공산주의를 직접 체험하여 누구보다도 공산주의를 잘 이해하고 있다. 소련 및 동유럽 붕괴, 독재자 차우세스쿠의 최후를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1999년에 서울시로부터 명예 서울 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강경한 대북한 전문가로 확고한 대북인식을 갖고 있다.

이성윤(Sung-Yoon Lee) 

이성윤 교수

 

이성윤 교수는 현재 터프츠 대학의 플렛처 외교대학 한국 및 동아시아 외교 교수로 있다. 이교수 역시 강경한 대북입장을 지니고 있다. 이교수도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제재가 북한을 붕괴시키고 공산주의체제를 몰락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교수는 한국이 주도하여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며 미국과 중국의 협조아래 한국 주도 통일이 가장 타당한 한반도 통일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교수의 대북한 시각은 한국 보수계의 시각과 거의 일치한다.

이교수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평화협상에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태생인 이교수는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교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다. 이교수는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한 압박이 한반도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에 주요 열쇠라고 믿고 있다.

금년 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취소하자 언론 인터뷰에서 이것이 잘 된 결정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회담을 할 수 있다고 정확하게 예견하기도 하였다.

 

★해리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

(Harry J. Kazianis)
해리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

해리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는 워싱턴DC 국가안보연구소의 국방담당 소장으로 전반적으로 중도적인 대북시각을 갖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한국, 북한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 기관의 발행잡지인 <국가안보> 발행인으로 북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북한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러 지역의 국방, 외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통 보수 연구기관인 헤리테지 재단에서도 근무한 바 있는 카지아니스는 완전히 보수적인 대북시각을 갖고 있지는 않고 대체적으로 중도적인 시각이다. 하바드 대학에서 국제외교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연구기관과 정부 내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kts2018@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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