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전 인류의 적이 될 수도”
“시진핑은 전 인류의 적이 될 수도”
  • 김정식
  • 승인 2018.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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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권, 위구르 인권문제로 중국제재 검토

무역・군사에 이어 ‘제3의 화살’ 

트럼프 정권이 중국에 ‘인권문제’를 가지고 압력을 넣으려 한다.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 이슬람교도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탄압받고 있는 문제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패권을 강화하고 있는 시진핑 정권을 ‘안전보장상의 위협’으로 보는 미국은 대중 무역전쟁에 돌입했고 군사적으로도 견제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 인권문제라는 ‘제3의 화살’을 쏘아 중국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뉴스는 로이터통신의 지난 10월 2일자 보도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공화당의원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미국정부는 곧 중국당국의 주민감시와 다수의 위구르족이 수용되어있는 ‘재교육 수용소’ 운영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미국기술의 이전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서는 공화당의 마르코・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문제시해서 트럼프정권에 ‘제재 실시’를 요구해 왔다. 로스 장관은 루비오 의원 등에 보낸 서한에서 수 주 내에 수출관리규칙(EAR)을 개정하여 탄압에 관련되는 기술도입에 관계하는 기업과 개인의 거래를 제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지금도 심각한 인권침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RFA 방송은 중국 당국이 지난 2일 20만∼30만명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주민을 강제적으로 자치구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위구르 주민 30만명 강제로 이동시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9월 26일 이후 구속한 위구르족들을 열차와 버스로 자치구 북부로, 북부의 소수민족을 인접 감숙성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RFA에 따르면 관계자는 강제이동 이유로 수용시설 부족 외에 “수용소의 직원 가운데에는 구속자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자도 있다. 그들이 밖으로 정보를 누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위구르민족에 대한 인권침해에 대하여 한 중국 전문가는 “일부 위구르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위구르 민족전체에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 1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재교육을 위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 수용소 밖에서도 감시・검문을 받고 있어 위구르 지역전체가 형무소라고 말해도 좋다. 나치스 독일의 유대인정책과 본질적으로 다름이 없다”고 전한다.

트럼프 정권은 지난 7월 대중무역전쟁을 개시했고 군사면에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인권문제로 대중 제재가 발동되면 중국은 어떤 피해를 입을까?

앞서 전문가는 “무역전쟁은 중국의 국내경제에 큰 데미지를 주지만 인권문제 제기는、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킨다. 미국이 인권을 내걸고 중국에 압력을 걸면 ‘미국 대 중국’이 아니라 ‘전 인류 대 중공독재정권’이라는 틀로 변할 것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시(習)주석은 전 인류의 적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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