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켜내고 3년 안에 자유통일...반드시 하나님 도우심 있어야”

전광훈 목사 “조속히 1천만 조직하고 북한 해방시켜야”
김승동 목사 “나라 위한 기도, 우리 후손들이 감사할 것”
장경동 목사 “하나님과 나라 사랑, 크리스천 기본 자세”
고충진 목사 “함께해 보니 구약의 미스바와 같은 집회”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개최된 ‘자유통일을 위한 6.6 철야 국민대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전광훈 목사(왼쪽)와 영어통역자 양메리 간사의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개최된 ‘자유통일을 위한 6.6 철야 국민대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전광훈 목사(왼쪽)와 영어통역자 양메리 간사의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우리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3년 안에 반드시 자유통일을 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하기에 오늘 우리가 철야로 기도하려 하는 것입니다.”

지난 5일 저녁 7시부터 현충일인 6일 오전 6시까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개최된 ‘자유통일을 위한 6.6 철야 국민대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전광훈 목사(자유통일당 대표, 사랑제일교회 담임)은 이같이 외치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현충일을 맞아 광화문회복기도회, 국가재건원로회의, 국민노동조합, 국민저항운동본부, 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나라사랑총연맹, 대한민국애국동지회,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1400여개 시민단체들이 함께한 이번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밤을 새우며 ▲자유통일을 위한 1천만 서명 ▲주사파 구속 ▲차별금지법 제정 결사반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국민대회에는 1400여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밤을 새우며 기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번 국민대회에는 1400여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밤을 새우며 기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전광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세우셨고, 박정희 대통령을 통해 번영하게 하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면서도 이승만·박정희를 미워한다. 특별히 교회 다니면서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승만이 없었다면 북한처럼 교회도 목사도 장로도 성도도 없는 나라가 됐을 것이다. 이승만을 욕하려면 다 북한으로 가라”고 외쳤다. 

전 목사는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 선거를 다 이겼는데 왜 계속 똑같은 연설을 하며 겁 주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이긴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 5년 연기됐을 뿐”이라며 “이번에 문재인이 대통령에서 내려왔지만 속으로 웃고 있다. 1년 안에 다시 엎어 버릴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재명도 경기지사 선거를 (민주당이) 이긴 것을 보고 웃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직 고정간첩과 북한 정찰총국 대좌등의 증언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간첩들이 공작을 벌여 왔고 지금도 벌이고 있다”며 “그래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이 확실히 바뀌지 않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유통일을 하느냐 아니면 북한에 의해 먹히느냐 둘 중 하나지, 중간은 없다. 이런 상태로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속히 1천만 조직을 끝내야 한다. 북한은 빨리 해방시켜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기독교인들밖에 희망이 없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전 목사에 이어 여러 목회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이날 연설했다. 구미상모교회(예장 합동) 원로 김승동 목사는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쉬지 않고 광장에서 기도하고 몸부림쳤기에 우리가 잘살고 있다’고 감사할 것이다. 그런 여러분이 너무나 고마워서 비를 뚫고 여기까지 왔다”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예수마을교회(기감) 담임 장학일 목사는 “성결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예수한국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 분들이 바로 광화문 애국 시민들”이라며 “나라가 나라 되도록, 백성이 백성 되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 나라가 자유통일되도록 더욱 기도로 동참하자”고 독려했다.

대전 중문교회(기침) 담임 장경동 목사는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쓰시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 저와 여러분이 있다.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여러분 같은 분들이 1천만이 나와야 한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크리스천의 기본자세다. 여러분들이 특별히 전도에 힘쓰고 한국교회를 살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총재 고충진 목사는 “오늘 이 집회를 함께하면서 보니 이것이 구약에 나오는 미스바 성회와 같다”며 “우리가 우리 안의 이방 신상과 부정한 것들을 제하고, 나라를 위해, 한반도 자유통일을 위해, 주사파 척결과 잘못된 차별금지법 제정 무산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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