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프루프 라이브’ 포스터.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프루프 라이브’ 포스터.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주년을 맞는 날(6월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새 앨범 신곡 첫 무대를 펼친다(소속사 빅히트뮤직).

BTS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13일 오후 9시 ‘푸르프 라이브’(Proof Live)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엔 야외 무대세트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산·나무 등 자연과 어우러진, 흔한 듯 하면서도 일상을 벗어난 느낌을 준다. 특히 ‘With Special Guest’ 문구가 적혀 있어, 어떤 ‘특별손님’이 참여해 어떻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지, 한층 화제몰이 중이다.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앨범 ‘프루프’(Proof) 에 대한 기대도 높다. 10일 새 앨범 ‘프루프’ 발매 후 신곡의 실제 무대가 ‘프루프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비롯해 새 앨범과 신곡을 직접 소개한다. 또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 4천여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아미 여러분만의 특별한 날(데뷔일) 진행되는 녹화이기에, 가능한 한 더 많은 아미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규모·인원을 늘려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엠카운트다운’ 외에도 BTS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TV ‘인기가요’ 무대를 장식한다.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약 2년 만이다.

한편 걸그룹 에스파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에스파 쇼케이스 싱크 인 LA’(aespa Showcase SYNK in LA)를 개최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히트곡을 포함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근황 토크와 미니 게임 등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오는 8월 6∼7일엔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내달 8일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미 동시 발매, 글로벌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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