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무비포독' 행사 개최

부산콘텐츠마켓 2022 ‘BiC4DOG’. /부산콘텐츠마켓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의 반려견 관련 영상콘텐츠 페스티벌이 이목을 끈다(8일 벡스코).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가 반려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 관련 콘텐츠를 체험 가능한 무비포독(Movie for Dog) 행사를 개최했다(6월8일~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앞 광장).

반려견을 사랑하는 연예인·인플루언서·유튜버·반려견 관련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한다. 개막을 맞아 미국 DOG TV와 제휴, 개의 시각·청각에 맞춰 특별 제작한 영상 및 영화·드라마가 상영됐고, 오늘(9일) 반려견의 미디어 시청을 주제로 반려견 콘퍼런스(Conference of Dog)도 열린다.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미디어 연구자들이 참가해 반려견의 인지와 행동, 미디어 이용 행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행사장에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들려준다. 또 반려견 전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DOG TV, 3D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쓰리디 메디비젼(3D Medivision) 등이 반려견 관련 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이다. 올해 행사엔 43개국 400여개 방송 및 영상 관련 업체와 셀러·바이어 70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방송 드라마 위주의 마켓이었으나, 올해부터 웹툰·애니메이션·영화·게임·소셜미디어·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넓혔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물론 인공지능 콘텐츠,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 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 등 첨단 미디어 기반의 융복합콘텐츠에 관한 펀딩·투자, 비즈니스 매칭 등도 이뤄진다. 비즈니스 매칭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30여개 창업투자회사 콘텐츠 전문 심사역으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이 참여했다. 융복합콘텐츠 관련 콘퍼런스, 아카데미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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