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北고위급회담 연기…"서두를 것 없어”
트럼프, 美北고위급회담 연기…"서두를 것 없어”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8.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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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로 예정됐던 미-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내년 초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다른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의 진행 상황에 매우 기쁘고,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급할 게 없고, 서두르지도 않는다”며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년 초 어느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 발사가 중단되고, 인질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의 유해가 돌아왔다고 하면서 북한 문제는 "급할 게 없고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너무 많은 걸 했다는 주장을 몇 차례 접했다면서 “내가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난 만났을 뿐”이라고 대답하며 사실상 북한에 양보한 게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선 북한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제재해제에 대해 북한 역시 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건 양방향 도로와 같다”면서 “미국은 전혀 서두르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도 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취임하기 전 북한 문제는 70년 동안 계속돼왔고, 북한 핵 문제는 25년 넘게 이어져왔다며, 이는 매우 긴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뒤 4~5개월 지나는 동안 지난 70년 간의 성과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자신이 한 일을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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