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올 MVP, 김재환(두산)
한국야구 올 MVP, 김재환(두산)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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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시련’ 딛고 생애 첫 영광, 홈런·타점부문도 1위

- 신인상은 kt의 루키, 강백호

올 한 해 서울 잠실 홈구장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두산 김재환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kt위즈의 ‘19세 괴물 좌익수’ 강백호는 가장 빛을 발한 루키,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김재환은, 개인으로는 생애 처음, 두산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및 지역언론사의 취재기자 등 111명이 실시한 투표에서 김재환은 888점 만점에 487점의 최다 점수를 받았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승리였다. 김재환은 2011년 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012년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올 시즌 최고 타자로 거듭났다.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9경기를 뛰어 0.334(527타수 176안타) 타율에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도 1위다. 1998년 타이론 우즈의 42홈런을 넘어 두산의 전신인 OB를 포함해 구단 최다홈런 기록을 세웠고 우즈 이후 무려 20년 만에 잠실구장 홈런왕이 됐다. 김재환은 이날 MVP 트로피와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MVP 선정과 함께 가장 주목된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는 기자단 투표에서 514점(555점 만점)을 얻은 강백호에게 돌아갔다. 161점으로 2위에 꼽힌 넥센 김혜성을 압도한 점수였다. 강백호는 올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에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출루율 0.356을 기록했다. kt구단이 리그에 합류한 이후 4년 만에 배출된 첫 신인상 수상자다.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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