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히로시마 상공서 北 미사일 회피 훈련
미군, 히로시마 상공서 北 미사일 회피 훈련
  • 조유영
  • 승인 2017.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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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 훈련 광경 동영상 촬영
행정당국, 미군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더 자유일보= 조유영 기자] 미군이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廣島)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회피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시마현과 히로시마초(広島町) 행정당국은 16일 미군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것을 방위성 주고쿠시고쿠(中國四國) 방위국에 공식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초 상공에서 지난 11일 오후 2시 반~3시께 미군 FA 18 전투기로 보이는 기체로부터 불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여러 차례 발사됐다. 현지 주민이 당시 발사 광경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현지 행정당국은 훈련 중인 미군 전투기에서 적의 미사일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발사하는 플레어(Flare·기만용 섬광)가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플레어는 적의 열추적 미사일을 따돌리기 위해 발사하는 일종의 위장물이다.
 
주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본 군사 평론가들은 FA 18로 보이는 전투기가 급강하한 후 플레어를 발사한 것으로 보아 지상 목표물에 폭탄을 투하한 후 지대공 미사일 등 적의 공격을 따돌리기 위한 훈련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플레어 발사 훈련은 보통 해상에서 실시하는데 육지 상공에서 실시한 것은 실전 폭격 훈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북한 정세가 긴박해진 것이 실전 훈련 배경일 것으로 분석했다.  yooyoung@jayoo.co.kr

yooyoung@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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