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한 내년 대선 가상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42.3%, 이 후보는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1.5%p 감소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3.1%p 상승하면서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9%p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4%,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7%, 무소속 김동연 후보는 1.4%였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전‧세종‧충북 등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 △경기‧인천 등에서만 윤 후보에 앞섰다. 서울의 경우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40대와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두 후보가 접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4%.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