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측, 같은 날 가족과 함께하는 대규모 국민대회 준비 돌입

2019년 6월 서울광장 서울퀴어문화축제. /연합
2019년 6월 서울광장 서울퀴어문화축제. /연합

서울시가 올해도 동성애 퀴어축제를 승인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17일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대회장 유만석, 준비위원장 이용희·길원평, 대변인 주요셉)’측에 따르면 이들은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주어진 온라인 링크(https://url.kr/k8up59)로 들어가 이름, 연락처 등 몇 개 사항만 작성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반대 국민대회 측은 “2015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공장소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일반 시민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장소로 허락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계속해서 감당할 것”이라며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미국, 영국, 유럽의 나라들은 동성애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한국교회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절대 무릎을 꿇지 않고 순교적인 자세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대 국민대회 측은 또한 서울광장 옆 대한문 광장에서 퀴어축제와 같은 일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대규모 국민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에도 들어갔다. 이들은 “국민대회를 대한문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는 동성애 퀴어축제는 공개 문화행사가 아니라 선정적인 공연과 음란물 전시장으로 국민들에게 수치심과 혐오를 유발하는 행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반대 국민대회 측은 “우리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시 준비를 시작했다”며 “6월 15일 서울시에서 서울광장을 동성애 퀴어축제 장소로 사용을 승인한 일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우리는 2022년 7월 16일에 서울시(오세훈 시장)와 문화광장 시민심의위원회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2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참석과 퀴어축제 반대 서명운동 링크 
https://url.kr/k8u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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