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본, ‘전국 청년사업단’ 1기 1200명 모집...한달간 합숙 진행

“하나님 손에 붙잡히면 천지가 뒤집히고 크게 들어 쓰임받을 것”
120만 일자리 창출해 300만원 기본급·200만원 성과급 지급 계획
국제정치학 이춘근 박사·헌법 김학성 교수 등 최고전문가들 특강
21일부터 24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차 훈련 진행될 예정

전광훈 목사 /자유일보DB
전광훈 목사 /자유일보DB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예수한국·복음통일’을 이끌 청년 리더들을 양성하고 청년 실업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일 교계에 따르면 대국본은 최근 ‘전국 청년사업단’ 1기 과정을 진행중이다. 남녀 기독교인 만 19~35세 청년들 1200명을 모집해 1주일씩 4회, 총 한 달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에게는 숙식뿐 아니라 훈련비 100만 원이 지급되며, 훈련 이후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월 300만 원씩의 급여가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국본 측은 훈련을 향후 계속 확장해 최종적으로 120만의 일자리를 창출해 월 300만 원의 기본급과 20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훈련 과정에서는 전광훈 목사, 장경동 목사, 장학일 목사, 강헌식 목사 등 유명 부흥사들이 영성훈련을 돕고,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와 헌법학회장을 지낸 김학성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특강을 통해 전문지식도 전수한다.

주최측은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꿈을 잃고 다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암울한 사회가 됐다”며 “경제적 문제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확실하게 지원하려 한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청년 실업 문제는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기에 이 같은 훈련을 마련했다”며 “이를 수료하고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삼성전자보다 훨씬 나은 일자리와 인생을 승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2박3일간 평창 하나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기 청년사업단 세미나 합숙훈련에서 전광훈 목사는 “여러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에서, 가장 좋은 시대에 태어난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콕 찍어서 이 자리에 부르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2박3일간 평창 하나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기 청년사업단 세미나 참석자들의 모습. /자유일보TV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2박3일간 평창 하나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기 청년사업단 세미나 참석자들의 모습. /자유일보TV

전 목사는 “나는 어린 시절 가난했고 성적도 매우 나빴지만, 예수 믿고 변화되니 하나님께서 나를 망해가던 대한민국을 살리는 인물로 사용하셨다”며 “여러분도 하나님 손에 붙잡히면 천지가 뒤집히고 크게 들어 쓰임받을 것이다. 내가 그 증인이다”고 했다.

그는 “과거 빌리 그래함 목사가 방한해 여의도에서 100만 전도집회를 열었는데 그때 성령께서 내게 빌리 그래함과 같이 만들어 주겠다는 비전을 주셨다”며 “그런데 광화문 집회 때 성령께서 그 약속을 떠올리게 하시면서 ‘이래도 믿지 못하겠느냐’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이제 예수한국 복음통일의 비전은 여러분에게 넘겨 주려 한다”며 “본능에 지배당하며 살지 말고, 성령세례를 받아서 제2의 본능에 따라 사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함께 이춘근 박사(정치외교학,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젊은이들이 출발점 따지지 말고, ‘내가 가난하면 내 아들이 부자 되게’ 해야 한다. 그게 가능한 나라가 자유의 나라”라고 말했고, 정창덕 박사(카이스트 경영정보학)는 “기독교 창업가들은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본질, 기본, 예배, 기도, 선교, 찬양, 이것을 놓치고 있다면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기 청년사업단의 2차 합숙훈련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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