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가만 있으면 靑이 다 해줄 테니 …?
조해주, 가만 있으면 靑이 다 해줄 테니 …?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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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청문회 건너뛴 첫 인사 되나

국민들, 어차피 ‘하나마나 청문회’ 굳이 뭐…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러다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임명되는 중앙선관위원 나오는 것 아니냐 ―.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도덕성을 쟁점으로 여야가 청문회 개최를 놓고 정면으로 맞서면서 이 같은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고 문제가 되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도 논의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 홍익표 의원)"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민주당의 20대 대선 백서에 공명선거특보로 분명히 이름을 올린 터에, 선거의 룰을 정하고 심판자 역할을 해야 할 선관위원으로 ‘캠프 인사’가 말이 되느냐" 반박하며 "청문회 개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 같은 뜻을 여당 간사에 분명히 전했다(한국당 간사 이채익 의원)”고 맞서고 있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권은희 의원도 "여당이 청문회를 열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비판하면서 "(조 후보자의) 정치편향 문제와 관련된 경위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회법상 행안위 전체 22명 위원 중 민주당 10명으로도 조 후보자 청문회를 열 수는 있지만 어차피 의결정족수인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문회가 열리지 않아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이후 조 후보자를 선관위원에 임명할 수 있다. 문정부에서 청문대상 공직후보자들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이 강행된 인사는 7명이나 있지만 청문과정 자체를 거치지 않고 해당공직에 임명된 인사는 아직 없다.

여야 그리고 청와대까지 얽혀 대치 중인 상황에도 정작 ‘자신의 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조 후보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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