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자가 도둑이다’
‘아는 자가 도둑이다’
  • 객원논설위원 信望愛(필명)
  • 승인 2019.01.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문화재거리 무더기 가옥매입이 투기 아니라는 손혜원
지난 15일 SBS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손 의원이 ‘목포 구도심 거리가 문화재(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로 등록될 것을 알고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미리 건물을 사들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가 손 의원의 가족과 지인 명의라고 보도한 건물 9채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1.5㎞ 구간 내에 있다. 이 건물 9채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6개월 동안에 사들였다고 한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SBS가 보도했다. 사진=SBS 뉴스 캡쳐
지난 15일 SBS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손 의원이 ‘목포 구도심 거리가 문화재(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로 등록될 것을 알고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미리 건물을 사들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가 손 의원의 가족과 지인 명의라고 보도한 건물 9채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1.5㎞ 구간 내에 있다. 이 건물 9채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6개월 동안에 사들였다고 한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SBS가 보도했다. 사진=SBS 뉴스 캡쳐

‘아는 놈이 도둑놈이다’는 말이 먼 옛날부터 있다. 여기에서 ‘아는 놈’이란 지식·학력·상식 등이 많은 사람도 포함이 되지만 현대에 와서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제 발전으로 인한 국토의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각 지역의 개발 계획을 사전에 입수한 모리배 공무원들이 개발 기밀을 투기꾼들과 공유하면서 돈 없는 공무원은 기밀을 제공하고 돈 많은 투기꾼들은 자금을 조달하여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으로 짬짜미가 된 공무원과 투기꾼이 엄청난 이익을 챙긴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전라남도 목포시 만호·유달동 일대 11만4038㎡가 한꺼번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손혜원 의원(이하 경칭 생략)이 자신은 빠지고 친척·지인 등을 총동원하여 목포 문화재 거리 건물 9채를 매입한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손혜원은 “역사적 가치 있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 투기 목적이 아니다”고 했다.

문제는 손혜원의 지위를 이용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해명이라고 하는 것이 구태의연하다는 점이다. 손혜원은 자신은 뒤로 빠져 앉아서는 교묘하게도 자신의 딸과 조카, 남편 정모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 보좌관의 배우자 등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총동원해 무더기로 9채나 가옥을 구입했다. 이런 행동을 정상적인 사람이 이해를 하고 인정을 하겠느냐는 것이다.

◇손혜원, 조카에게 1억씩 주며 건물 사라 한 것으로 알려져


손혜원 투기 의혹 (사진: SBS)

그리고 손혜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 간사가 아니라면 어떻게 ‘목포시 만호·유달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된다는 것을 알았겠느냐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손혜원이 정보를 알았기에 가족을 총동원하여 9채의 가옥을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보도한 관련기사에 따르면 손혜원이 조카에 1억씩 주며 "건물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쯤 되면 손혜원과 그녀의 가족 및 지인들이 완전히 짜고 친 고스톱이다. 입이 100개라도 변명을 하지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손헤원의 기족과 지인이 구입한 가옥들이 목포시 만호·유달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되어 해당 구역 전체가 문화재로 등록되기 1년 5개월 전인 201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1년 반에 걸쳐 사들였다고 한다.

손혜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의 간사라는 직함을 이용하지 않고는 만호·유달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진정 투기의 목적이 없었다면 문화재로 등록된 후에 구입을 했어야 손혜원의 변명이 합리화 될 수 있다.

◇해당 건물 매입 뒤 3∼4배 올라


손혜원 투기 의혹 (사진: SBS)

기사에 따르면 손혜원의 가족과 지인들이 구입한 9채의 기옥이 문화공간으로 지정이 되면서 해당 건물들은 문화재로 등록된 뒤 건물 값이 3~4배 정도 올랐다고 한다. 1억 주고 산 가옥이 3~4억이 되었으니 엄청난 폭리가 아닌가! 그런데도 손혜원은 “역사적 가치 있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 투기 목적이 아니다”고 변명했다.

손혜원은 ‘목포시 만호·유달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이 된다는 정보를 사전에 알았기에 가족과 지인을 총동원하여 건물을 9채나 구입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전 정보를 모르고 어떻게 서울에 사는 그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목포까지 가서 가옥을 구입하겠으며 투기 목적이 아닌데 어째서 가옥을 9채나 단체로 구입을 했겠는가!

손혜원의 이런 행위에 대하여 도덕적인 정부라는 문재인의 당·정·청은 일언반구 반응이 없다. 역시 ‘내로남불’ 정권이다. 

손혜원 투기 의혹 (사진: SBS)
손혜원 투기 의혹 (사진: SBS)
jayooilbo@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경복 2019-01-16 14:52:21
좌빨들은 깨끗한척 혼자하면서
뒷로는 똥밭에 굴러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