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약 2000 채의 주택이 파괴됐다."
22일(현지시간) 라미즈 알라크바로브 유엔 인도주의 아프가니스탄 상주조정은 "아프가니스탄의 평균적인 가족 규모가 최소 7∼8명, 한 집에 여러 가족이 사는 경우도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유엔 산하기구 등이 현장에서 수색·구조를 돕는 중이지만, "잔해 밑에 깔린 사람들을 꺼낼 장비가 없다"고 알라크바로브 조정관이 호소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5.9의 지진 발생으로 1000명 넘게 사망했다.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