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대 엘체의 경기에서 마요르카의 이강인(맨 앞·20)이 상대 엔소 로코(오른쪽)와 볼을 다투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아브돈 프라츠와 교체될 때까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연합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대 엘체의 경기에서 마요르카의 이강인(맨 앞·20)이 상대 엔소 로코(오른쪽)와 볼을 다투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아브돈 프라츠와 교체될 때까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1)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로부터 (이강인과 관련한) 첫 이적 제의를 받았다"며 "페예노르트가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기지 않다고 진단하며 양 팀이 이적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를 인용해 이강인의 가치가 600만유로(약 83억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3위 팀으로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4회)에 이어 리그 우승 3위(15회)에 자리한 명문 구단이다. 송종국과 이천수도 몸담은 적이 있다.

이 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원년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S로마에 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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