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혼란 두고 美와 中러 날카롭게 대립
베네수엘라 혼란 두고 美와 中러 날카롭게 대립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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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한 니콜라스 마두로(56) 대통령과 '셀프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35) 국회의장
재임한 니콜라스 마두로(56) 대통령과 '셀프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35) 국회의장

남미 베네수엘라의 혼란에 대하여 지난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면서 공정 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歐美와 “내정간섭은 안된다”고 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립해서 안보리가 일치된 의견을 보지 못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달 독재체제를 취한 마두로 대통령에 반발하는 과이드 국회의장이 잠정대통령에 취임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반정부 데모 군중에 치안부대가 발포하여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접하여 이날 유엔안보리에서는 미국 등의 요청으로 베네수엘라 정세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유엔의 디카로 사무차장은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야당은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선거 뒤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마두로 실정과 억압과 부패로 국민들의 꿈을 박탈하고 있다”며 “어느 편에 붙을 것인가 선택할 때”라고 하면서 과이드 국회의장을 잠정대통령으로 인정하자고 각국에 호소했다. 또 유럽과 남미 국가들도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실시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와 관계가 깊은 중국,러시아,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은 “베네수엘라는 국제사회의 위협이 없고、내정간섭을 해서는 안된다. 마두로 정권의 정치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해 안보리는 결속할 수가 없었다.

◇베네수엘라 외상 “간섭 받아들이지 않겠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회의가 열려, 미국 등이 마두로 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하여 베네수엘라 알레아사 외상은 “베네수엘라는 언제나 대화의 창구가 열려있다. 그러나 여하한 나라의 간섭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론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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