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분담금 “일단 올 1년, 10억 달러”
주한미군 분담금 “일단 올 1년, 10억 달러”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국무부 "원칙적 합의" 확인

일단 올해 1년은 10억 달러(약 1조2천억 원)

한국과 미국 정부간 지난해부터 진행돼온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협상에서 양측이 “10억 달러, 유효기간 1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현지시간으로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측이 부담해온 연간 8억 달러 수준보다 15% 인상된 것이다.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10억 달러 이상을 줄곧 요구해 왔으나 이 금액을 양보했고, 우리 측은 1년 유효기간을 받아들였다. 이 같은 협상 내용은 빠르면 금주 내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 CNN 방송도 “한국이 10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로 분담금을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CNN은 또 계약기간이 1년이지만 1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측은 올 하반기 또다시 이 문제를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또다시 추가분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 합의를 승인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이 합의를 거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그 배경과 관련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협상팀이 한국의 현 재정적 부담을 두 배 늘릴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해 몇 주간 협상이 교착됐다”고 전했다.

gw2021@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