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쉬지 않은 ‘손혜원 설전’
설에도 쉬지 않은 ‘손혜원 설전’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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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치 그만해야"에 朴 "섞이고 싶지 않다"

평화당 "孫은 최악 의원, 검찰수사나 신경써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 이제 그만하셔야죠."(손혜원 의원)

“섞이고 싶지 않다.”(박지원 의원)

“건물 구입은 투기 아닌 목포 사랑”을 외치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설 연휴에도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공격했다.

손 의원은 5일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라며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 아파트입니까"라고 페이스북 글로 박 의원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섞이고 싶지 않다. 어둠 속에서도 기차는 달린다"고만 반응했다.

대신 평화당이 치고 나왔다. 아예 공식 논평을 통해 손 의원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받아쳤다. 김정현 대변인은 "설 연휴에 박 의원을 공격한 것은 예의도 없고 금도에 어긋난 것"이라며 "제헌 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 갖춰야 할 품성을 갖추지 못했다.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는 곳이 아니다. 목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손 의원은 지금 목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검찰수사나 신경 써라"라고 역공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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