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 쑤는 레알 마드리드, ‘다시 지단’ 체제로
죽 쑤는 레알 마드리드, ‘다시 지단’ 체제로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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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 9개월 만에 감독 복귀

2022년 6월까지 계약

지단이여, 다시 한 번 염원하노라 !

질곡에 빠져 허덕이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47) 감독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걸었다.

팬들이 열광하며 박수치던 지난해 5월, 자진사퇴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서 물러났던 지단이 구단의 요청으로 9개월여 만에 돌아왔다.

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과 2022년 6월30일까지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5개월 만에 물러났다.

지단은 현역 시절 세 차례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아트사커'를 이끌었던 독보적 미드필더 출신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는 거푸 프랑스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프랑스의 칸, 보르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팀을 거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었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16 시즌 중 레알 마드리드 1군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유럽 감독 중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이루고도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라면서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2019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11일까지 16승 3무 8패, 승점 51로 3위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63)에 크게 뒤져 이미 리그 우승은 어렵게 됐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도 4강전에 바르셀로나를 만나 홈 앤 어웨이의 1,2차전 합계 1-4로 대패했다. 심지어 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던 아약스(네덜란드)에 16강전 합산 3-5로 패배, 탈락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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