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맹신자’들한테 이런 얘기 백날 해봐야 …
‘北 맹신자’들한테 이런 얘기 백날 해봐야 …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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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온전(intact)"

UN안보리 "제재 회피도 지속"
북한 육퉁호가 제재를 피해 금수품목을 불법거래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육퉁호가 제재를 피해 금수품목을 불법거래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온전'(remain intact)하며, 북한이 (해상에서의) 선박 간 이전하는 방식으로 금수 품목을 불법 거래하는 등 제재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적인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UN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위원회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연례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비롯해 해상에서의 금수품 밀거래, 중동·아프리카 등에 대한 무기수출, 불법 해킹 및 금융 활동 등 북한의 제재위반 사례를 적시했다.

보고서는 “북한 영변의 5MW(메가와트) 원자로는 지난해 2월 3월 4월의 며칠간, 또 9월과 10월 사이에 부분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면서 “영변 핵(核)단지는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remained active)”고 밝혔다.

특히 제재위는 “한 회원국이 9~10월 북한의 원자로 가동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이 기간에 ‘사용 후 핵연료봉’의 인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수로를 위한 땅파기 공사와 기존 방류시설 주변에서의 건물신축 장면이 포착됐다. 한 회원국은 신축 구조물에서 지난해 6월 중순 냉각수 방류를 확인했다고 제재위에 통보했다. 제재위는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ELWR) 서쪽에 새로운 건물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제재위는 위성사진은 방사화학 실험실이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제재위는 특히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위해 은밀하게 원심분리기를 구매한 아시아의 단체(기업)나 개인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는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핵심설비인 원심분리기 구매를 시도한 정황이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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