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사기극에 대한민국은 알바천국”
"정부 일자리 사기극에 대한민국은 알바천국”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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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취업자 26만 명 증가’ 고용통계 비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었다. 세금으로 알바만 만드는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강공을 퍼부었다.

황 대표는 14일 ‘취업자가 26만 명 늘었다’는 정부의 고용동향에 대해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면서 “이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황 대표는 "이 정권이 그동안 일자리 만들겠다고 쓴 돈이 무려 54조 원인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조의 기득권을 깨는 것만이 고용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이 전날 “문제될 것 없다”고 내놓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감사원은 지난 정권에서 임명한 KBS 이사를 감사하며 김밥 2천500원까지 문제 삼았는데 그때 잣대와 지금 잣대가 왜 이렇게 다른지 묻고 싶다"고 비판하며 “이번 감사는 면죄부 감사”라고 일축했다.

검찰, 방송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영부인의 친구라는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수많은 비리가 언론에 폭로됐는데도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지사를 구속시켰다고 판사를 기소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가 나왔는데도 체크리스트라고 해괴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입까지 틀어막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공포·독재정치가 사회 곳곳에서 되살아났다"며 "방송사 기자들과 경영진들을 물갈이하고 하루종일 정권 입맛에 맞는 방송만 내보내고 있는 것도 전형적인 독재권력 행태다. 이러고도 민주정권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숫자를 많지 않게 유지하고 내가 직접 뽑은 분들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게 좋겠다"고 밝혀 연동제 비례대표제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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