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개 교회 참여·500여명 매일 철야기도 하기로 결단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8차 북한구원 기도성회) 현장 모습. /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8차 북한구원 기도성회) 현장 모습.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지난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8차 북한구원 기도성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531개 교회가 ‘함께하는 교회’로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이번 성회는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현장 집회로 열렸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다. 성회 셋째 날인 지난달 29일엔 북한동포의 영육구원을 위해 하루 금식도 진행됐다. 

에스더기도운동측은 지난 1월 1일부터 대한민국 재건과 복음통일을 위한 ‘6개월 특별 철야기도회’를 진행해 왔고, 이번 ‘복음통일 컨퍼런스’ 마지막 날은 이 기도의 대장정을 마치는 날이기도 했다.

이번 성회 강사로 이기복 교수, 이희천 교수, 이삭 목사, 강철호 목사, 이영환 목사, 책읽는사자, 김재동 목사, 임현수 목사, 이용희 교수, 박한수 목사, 문창욱 목사, 이만석 선교사, 조영길 변호사 등이 나섰다.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110여 명이 1년 이상 북한 선교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고, 10여 명이 이슬람권 기도선교사로 헌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500여 명이 복음통일이 될 때까지 매일 철야기도하기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독교 대안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 초·중·고·대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북한 동포들의 영육구원을 위하여 부르짖어 기도했다”며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다음세대들을 강대상 위로 불러 세워 거룩한 세대로 세워지기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제29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제30차 컨퍼런스는 내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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