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관리 모범생, 감정 절제는 안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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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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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호날두 '민망한 세리머니' 심의

21일 상벌委 징계수위 논의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몸 관리에는 무섭도록 철저하다는 대선수도 멘탈 관리는 어려운가 보네.

지난 13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과연 영웅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이날 홈경기 2차전에서 호날두는 헤딩슛 2골, 페널티킥 1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눈부신 그의 활약으로 앞서 1차전 어웨이 경기에서 0대2 패배했던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3대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문제는 경기 후.

호날두는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다 관중석을 향해 자신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 다시 사타구니 쪽으로 내려치는 ‘민망한’ 세리머니 동작을 두 차례나 연속했다.

이 동작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1차전 자기 팀 득점 때 행했다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누가 보아도 호날두가 그것을 겨냥한 ‘보복성’이었다.

처음 이런 동작을 보인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 이미 2만 유로(2천5백여만 원) 벌금 처분을 내린 UEFA는 즉각 성명을 냈다. "상벌위원회 조사원이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21일(현지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란 것이다.

호날두의 경우 벌금 또는 출전정지 처분도 나올 수 있다. 이럴 경우 그는 오는 4월11일 아약스(네덜란드)와 8강 1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된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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