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선? 도대체 어느 나라 통계 보기에"
"경제 개선? 도대체 어느 나라 통계 보기에"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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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릿발 司正드라이브, 대통령이 수사반장"
문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서울=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서울=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여러 측면에서 개선됐다? 도대체 어느 나라 통계를 보고 말하는 건가."

20일 열린 자유한국당 선거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가 개선됐다”는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통계조작으로 안 되니 이제 통계부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면 공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통계청장을 경질해도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이제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핵심 수치에는 눈을 감고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통계분식 회계 시즌2’로, 이 정부에서 통계 교과서가 새로 쓰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이 각종 정치적 사건들을 거론하며 엄정 수사를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정 드라이브에 서릿발이 섰다"면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공작, (환경부 등) 블랙리스트 의혹, 손혜원게이트에 침묵하던 대통령이 이제는 수사반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룹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 등 유명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을 거론, "참고인이나 피의자가 될지 모를 인물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꿰차고 있다"며 "(윤 총경이) 민정수석실 근무 기간 버닝썬 사건 주요 인물들과 골프를 치고 식사를 했다는 진술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총경은 정권 실세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이들을 직속상관으로 모셨다"며 "당연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도 수사선상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재임 중 딸 부부가 동남아로 이주한다는 것 자체가 의아하고, 사위의 취업 관련 의혹도 있다"며 "그러나 청와대는 한 번도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의혹을 증폭시키며 국민 질문을 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단 조국 수석부터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 또 국민에게 딸의 이주 관련 부분에 대해 합리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 정권의 사정 드라이브가 정권 위기 돌파용 국면전환 카드라는 비판밖에 듣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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