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투 슈베르트'(슈베르트에게 경의를)...슈베르트 작품 편곡 위주

2019년 5월 파르티타 콘서트 홍보물의 박지형 클래식기타리스트. /박지형 인스타그램

클래식기타리스트 박지형이 두 번째 앨범 ‘오마주 투 슈베르트’(Homage to Schubert)를 내놨다(뮤직앤아트컴퍼니). 슈베르트 작품을 기타로 편곡한 곡들,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 등 작곡가들이 슈베르트에게 헌정한, 또는 슈베르트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 담겼다.

‘사랑의 소식’ ‘세레나데’ ‘어부 소녀’ 등 메르츠 편곡의 슈베르트 가곡에선 흐름에 맞게 음을 추가하거나 곡 순서를 재배치하기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지형은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기타과에서 롤랑 디앙을 사사했다.

이탈리아의 피사 스테파노·스트라타·중국 창사·도쿄 국제기타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우승, 2020년 2월엔 낙소스 레이블로 데뷔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두 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해 10월 22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독주회를 연다. 그에 앞서 이달과 9월에도 음악축제 출연과 듀오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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