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 트위터 캡처. /연합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 트위터 캡처. /연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1)가 15살 연하 30대 회사 임원과 비밀연애를 하고 쌍둥이까지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쌍둥이의 엄마는 스스로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Shivon Zilis, 36)다. 머스크가 인수를 진행 중인 트위터의 임원 후보로도 거론되는 여성이다.

작년 11월 출산, 올 4월 아이들 성명 변경을 신청해 한 달 뒤 법원 허가를 받았다. 아빠 성(姓) ‘머스크’를 유지하면서 중간 이름에 엄마 姓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머스크는 2008년 결혼한 캐나다 출신의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와 8년 만에 헤어졌다. 이어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이혼을 두 차례 반복한 끝에 2016년 완전히 결별했다.

2016∼2017년엔 할리우드 스타인 조니 뎁의 전 부인이자 유명 여배우 앰버 허드와 교제했고, 2018년부터 3년간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동거했다. 질리스와의 사이에 쌍둥이까지 얻으며 머스크의 자녀는 총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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