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퇴직연금 적립규모 190조원
작년 퇴직연금 적립규모 190조원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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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은 정기예금 절반 수준

대부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집중돼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 규모가 190조 원으로 전년대비 13% 커졌다.

그러나 수익률은 연 1%를 겨우 넘겨 정기예금 금리(1.9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 현황'을 공개했다.

전체 적립금 규모는 190조 원으로 1년 전의 168조4천억 원보다 21조6천억 원(12.8%) 늘었다.

확정급여형(DB형)이 121조2천억 원, 확정기여형(DC형)과 기업형IRP가 49조7천억 원, 개인형IRP가 19조2천억 원이었다.

DB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개인형IRP는 빠르게 늘었다(전년대비 25.6%). 그러면서 원리금보장형이 90.3%로 9.7%의 실적배당형에 비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사업자 기준으로 보면 은행이 50.7%로 과반, 이어 생명보험(22.7%), 금융투자(19.3%), 손해보험(6.1%) 순이다.

총비용을 차감한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01%로 지난해 말 정기예금 금리(연 1.99%)의 절반 수준이다. 원리금보장형이 1.56% 수익률을 냈지만 실적배당형 상품이 -3.82%로 저조한 탓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1.88%, 10년간은 3.22%로 중장기 수익률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퇴직연금의 수령 방법에 있어서는 연금형태 수령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55세 이상 퇴직급여 수급자 중 연금형태 수령은 계좌수 기준 2.1%에 그쳤다.

적립금이 적은 소액 계좌일수록 일시금 수령으로, 억대의 퇴직금은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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