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의 조별리그 경기 모습. /EPA=연합
한국과 스페인의 조별리그 경기 모습. /EPA=연합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조별리그를 3위로 마쳤다.

한국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테르라사에서 열린 제15회 FIH 여자월드컵 대회 6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팀 스페인에 1-4로 졌다.

이승주(아산시청)의 득점으로 1쿼터까지 1-1로 맞선 한국은 이후 매 쿼터 한 골씩 허용하며 3골 차로 패했다.

1승 2패로 조 3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10일 B조 2위 잉글랜드와 8강 진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였다.

각 조 1위 4개국이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 플레이오프를 벌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8강 진출 플레이오프 승자는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맞대결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 3위가 월드컵 최고 성적이며 직전 대회인 2018년에는 12위를 기록했다.

<7일 전적>
▲ C조
한국(1승 2패) 1(1-1 0-1 0-1 0-1)4 스페인(2승 1패)
아르헨티나(3승) 7-1 캐나다(3패)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