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 영화 '사바하' 제작사 명예훼손 고소
대종교, 영화 '사바하' 제작사 명예훼손 고소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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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祖 홍암 나철 모독적 합성사진 사용” 이유
영화'사바하' 포스터와 홍암 나철. 연합뉴스
영화'사바하' 포스터와 홍암 나철. 연합뉴스

대종교 종단이 독립운동가이자 종단의 교조인 홍암 나철(1863~1916)의 합성사진을 영화에 사용한 '사바하' 제작사 ‘외유내강’을 9일 검찰에 고소했다.

'사바하' 제작사는 영화에서 나철 교조의 사진에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교주 얼굴을 합성해 사용했다가 대종교 측에서 문제를 삼고 논란이 일자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대종교 측은 "특정 종교관에 심취해 의도적인 모독과 심각한 명예훼손의 자행에 큰 분노와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추가로 제기될 유족들의 민·형사 소송과는 별도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종교는 "(제작사 측의) 해당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들은 사실상 납득하기가 어려운 만큼 명백한 형법 제308조 '사자의 명예훼손죄'로 판단된다"며 "작금의 사태를 엄중히 판단해 제작사에 침통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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