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인증'만으로 예금 출금
'손바닥 인증'만으로 예금 출금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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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도장과 비밀번호 없어도"

“창구 처리시간 줄고 고령층에 도움될 것”

통장이나 도장·비밀번호가 없어도 손바닥 인증만으로 은행에서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B국민은행이 은행 창구에서 예금주의 손바닥 표피정맥 인증으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서비스'를 출시했다.

14일 KB국민은행은 “사람마다 손바닥 정맥의 특성이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며 “은행 창구에 설치된 인식기에 손바닥을 대는 것만으로 인증이 되기 때문에 입출금 시간이 단축되고 특히 비밀번호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또 “손가락 지문이나 홍채 등 다른 생체 인증보다 손바닥 정맥이 위조나 변조, 제3자 도용, 탈취 등 우려가 적고 인식 정확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생체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 측은 “등록된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분산 보관된 개개인의 생체정보는 해당 고객이 금융거래 때 결합해서 인증에 사용된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1월 금융감독원에서 ‘예금거래 기본약관’의 개정을 승인받아 바이오 인증을 이용한 창구출금 근거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 일본의 오가키쿄리츠 은행 등이 이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일부 적용하고 있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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