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왼손 엄지 통증으로 결장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은 최근 왼손 엄지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 출전을 강행했던 김하성은 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엄지 통증이 악화해 교체됐고, 이날 경기는 쉬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만큼 부상 상태가 심하진 않지만, 출전 빈도를 줄이는 등 부상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지역지인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제프 샌더스 기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하성은 앞으로 일주일가량 엄지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5홈런, 2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0-12로 대패했다.

샌디에이고 좌완 신인 매켄지 고어는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피안타 난타를 당하며 8실점 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다린 러프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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