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
“세월호,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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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의원 SNS 글 입장 밝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

차명진(60)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판하고 나섰다.

차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면서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 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라고 썼다.

페이스북 게시 글 

나아가 “이 자들의 욕망이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보통 상식인이라면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할 텐데 이 자들은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한테 세뇌당해서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말미에는 “애먼 사람한테 죄 뒤집어씌우는 마녀사냥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해당자를 죽이는 인격살인이다”라며 “정 의심스런 거 있으면 당신들이 기레기들(기자+쓰레기) 꽉 잡고 있으니 만천하에 폭로해라. 대신에 그거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면서 이날 밤 차 전 의원은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이라 지칭했던 것을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로 수정했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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