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내년 美연방의원 출마 예상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내년 美연방의원 출마 예상
  • 김태수 LA특파원
  • 승인 2019.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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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될 경우 앤디 김에 이어 두 명의 韓人연방하원의원

 

연방하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미셸 박 스틸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내년 2020년에 연방하원에 출마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로스앤젤레스 SBS 방송은 4월 15일 보도에서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거의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며 다음 달 경에 출마 선언을 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셸 박 스틸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연방하원의원 출마는 그동안 어느 정도 예상되어 왔다. 만일 출마하는 경우 높은 인지도와 오랜 정치경력으로 승산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2006년 주조세평형국 위원으로 당선되어 첫 선출직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에는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당선되었으며 지난해 2018년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오랫동안의 선출직 공직생활로 오렌지카운티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정치인으로서 현재 공화당 연방하원후보로 가장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내년에 출마할 지역구는 제48지구로 현재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의 수퍼바이저 지역과 겹치는 지역구다. 이곳은 작년에 초선으로 당선된 민주당 할리 라우다 의원이 현직 의원이다. 이곳은 오렌지 카운티 남부와 중부 지역, 실비치에서 가든그로브 일부, 파운틴 밸리, 어바인, 뉴포트 비치와 라구나 비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보수지역이었으나 지난해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이 일어났다.

48지구는 인접한 49지역구와 함께 캘리포니아 보수 공화당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선거에서 반 트럼프 역풍이 불어 두 지역뿐만 아니라 오렌지 카운티 전 연방하원 지역구가 민주당이 당선돼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문제를 토의하고 있는 장면
지난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문제를 토의하고 있는 장면

이번에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것은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 공화당 정치인으로서 그 누구못지 않은 지명도를 갖고 있는 박 스틸 수퍼바이저를 공화당이 차출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즉 공화당의 보수 아성 오렌지 카운티 탈환 작전으로 보인다. 또한 이 지역의 높은 아시안 인구 비율도 박 스틸 수퍼바이저의 출마를 돕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전국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백악관에 초청되어 이민문제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토의했으며 이 장면이 많은 매체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이민 1세로서 미 전국의 한인 정치인들 중 가장 높은 지명도가 있는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한국명이 박은주다. 서울 태생으로 일본어에도 능하며 미국에 이민온 후 USC와 페퍼다인 대학에서 수학했다.

부군이자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을 지낸 숀 스틸 변호사를 만나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는 조지 부시 1세 대통령 때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 의원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조세평형국 선출위원을 지내고 현재 오렌지 카운티 재선 수퍼바이저로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해 영 김 전 주하원의원이 북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연방하원에 출마하였다가 거의 당선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 개표과정에서 민주당 임시표의 대량 추가로 아깝게 탈락한 바 있다. 영 김 전 후보와 절친한 관계이자 같은 공화당 정치동지인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내년 연방하원에 당선된다면 영 김 후보의 패배를 크게 설욕하는 셈이 된다.

이럴 경우 뉴저지 앤디 김 연방하원에 이어 두 명의 한인 연방하원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계속되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내의 반트럼프 정서를 어떻게 극복하여 표를 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현재 공화당 선거대책팀과 다방면으로 이를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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