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

‘2021년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 학술대회가 열린다(13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할수 있다.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조선시대 전기(前期) 금속활자와 과학 유물 등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수도문물연구원과 함께 13일 오후 박물관 강당에서 ‘2021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6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 1755점의 발굴·조사 성과와 주요 유물의 가치 등을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당시 탑골공원 인근 ‘공평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인 인사동 79번지에서 15∼16세기때 제작한 금속활자를 비롯해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부품 등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인사동 발굴 조사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출토된 도자기금속활자, 자동물시계 부속품, 일성정시의 등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주제 발표도 이뤄지며, 발표 후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인사동 발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한 뒤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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