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한 방울로 당뇨환자 염증·합병증 예측
혈액 한 방울로 당뇨환자 염증·합병증 예측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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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大 천안병원 연구팀, 진단법 개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 나온 건 처음"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은영(왼쪽)·문종석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연합뉴스]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은영(왼쪽)·문종석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연합뉴스]

한 방울 혈액만의 간단한 검사로 당뇨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당뇨환자는 각종 염증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늘 긴장 속에 지내야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당뇨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예측방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방법도 간단해졌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저렴한 획기적인 방법이어서 당뇨병 관련 예후들에 대한 예측이 매우 쉬워졌다”는 것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21일 이 병원 이은영(신장내과)-문종석(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가 공동으로 이 같은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못하는 1형에 비해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부족한 상태로 국내 환자 중 다수)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연구에서 “당뇨환자에게 합병증과 만성염증이 발생할 경우 순환 미토콘드리아 DNA가 증가하고 대식세포에서 인터류킨 베타의 분비가 촉진됨”을 밝혀냈다.

이 예측법은 제2형 당뇨환자의 만성염증 활성 여부 진단을 위한 바이오 마커(bio-marker)로 앞으로 당뇨병 관리와 치료방향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당뇨환자의 만성염증과 합병증 발생에 관한 예후를 혈액 한 방울로도 예측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S) 4월호에 게재됐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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