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4일 발사는 '발사체'이고 9일 발사는'단거리 미사일'?
北의 4일 발사는 '발사체'이고 9일 발사는'단거리 미사일'?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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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발사체 탄도미사일' 여부에 "단거리미사일로 평가"
지난 9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북한이 9일 오후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이 10일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미사일'이 아닌 '발사체'로 단정지은 것과 달리 이번 발사체를 '미사일'로 평가한 것은 아이러니한 판단이다. 4일 '발사체'와 9일 '미사일'은 사진상 같은 '미사일'로 보이며, 탄도 거리 역시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재원이 같은 무기체계로 보여진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전술유도무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전술유도무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미 공동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언론이 탄도미사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은) 펜타곤(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미국은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일 발사체와 동일한 기종인지에 대해 "이번에 발사한 것을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동형 발사대가 지난 4일에는 차륜형이었지만, 9일에는 궤도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일과 9일에 발사한 것이 (이동발사대에서) 외형적 차이가 있고, 발사체 비행특성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서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이 고도 45∼50㎞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으며 북한이 대북제재 해제와 대북지원에 적극 나서 달라는 간곡한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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