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무역협상 질질 끌면 불리” 경고
트럼프 “中 무역협상 질질 끌면 불리” 경고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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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무역교섭을 질질 끄는 중국 정부를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워싱턴 미중 무역교섭에 대해 "내 재임 2기 때 딜하게 된다면 중국에는 훨씬 나쁜 타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행동할 정도로 중국이 현명하면 좋은데"라면서 통상마찰 장기화에 의한 악영향이 내년 대선에 파급하는 것을 경계해 중국에 조기 타결을 촉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 무역협상에서 지독하게 양보했다고 판단해 2020년 차기 대선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며 "야당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기면 미국에 바가지를 계속 씌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에 관해선 견조한 경제와 고용을 거론하면서 "그들이 내가 재선할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교섭을 피하려고 대선 때까지 대폭적인 양보가 불가피한 합의를 하지 않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중국이 입장을 후퇴한 것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저자세의 민주당과 교섭하겠다는 바람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트위팅했다.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중국이 태도를 일변한 배경에는 민주당도 있다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은 꼬집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일 선거집회에서 "중국이 경쟁상대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는데 민주당 내외에서 지나치게 대중 유화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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