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중국인 범죄 급증 
캄보디아에서 중국인 범죄 급증 
  • 오오쓰카 토모노리(大塚智彦, Pan Asia News 기자)
  • 승인 2019.05.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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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In-depth 2019/5/12

사진:캄보디아경찰차량 출처:Wikimedia Commons; GuillaumeG

【요약】

・캄보디아에서 중국인관여 범죄가 증가해도 정부는 수수방관

・생활난 때문에 범죄로 나서는 중국인도 많다

・중국의 경제 진출 이면에 범죄조직이 진출

캄보디아국 내에 중국인이 관련된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이 지역 경찰당국의 통계로 밝혀졌다. 외국인이 가해자가 된 범죄 건수에서는 중국인이 톱을 차지하고 있고 피해자수도 가장 많다. 중국인끼리의 범죄와 인터네트와 전화를 이용한 온라인도박과 사기, 소위 ‘보이스피싱’ 수법도 특징이다. 고급차 운전 중 교통사고도 눈에 띄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가맹국 내에서 가장 중국과 관계가 깊고 현재의 훈 센 정권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중국기업의 진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비즈니스맨, 노동자, 여행자, 그리고 불법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치안당국은 엄벌주의로 계속 중국인 범죄를 단속하면서 “중국인이라하더라도 예외시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친중국을 표명하고 있는 훈 센 정권은 “국가의 치안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중국인이 관계된 범죄의 급증을 중대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캄보디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캄보디아에서 중국인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조장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중국이 캄보디아에서 경제진출만이 아니고 범죄진출까지 하고 있다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 외국인범죄의 가해・피해자 톱은 중국인

사진=연합뉴스
훈센 캄보디아 총리(왼쪽), 시진핑 중국 주석(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경찰당국이 5월 9일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2018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3월 19일까지 사이에 외국인관련 범죄로 체포된 외국인이 341명인데 중국인이 241명으로 단연 톱이었다. 2위는 베트남인으로 49명이었다. 그 밑으로 태국인 26명, 한국인 4명, 미국인 3명 등 이었다. 범죄의 종류는 마약관련범죄, 인신매매, 위장결혼, 불법체재, 교통사고,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도박과 사기 등이었다.

또 범죄피해로 희생된 외국인은 역시 중국인이 가장 많은 98명, 다음으로 프랑스인 12명, 이하 영국인 11명, 독일인 9명, 미국인 7명 등이었다. 범죄피해는 살인 등의 사건、자살、교통사고、마약관련의 병사 등이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등 지방도시에서는 매일처럼 중국인이 렌트한 고급승용차가 교통사고를 내고 있다. 중국본토에서는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았던 것 같은 초보운전자가 같은 중국인이 경영하는 렌트카회사로부터 여권과 신분증명서만으로 차를 빌려 익숙지 못한 외국에서 거의 초보자 같은 운전으로 일본 렉서스나 독일 벤츠、BMW 등의 고급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자손사고라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캄보디아인 통행인이나 바이크、승용차와 추돌사고를 일으켜 상대를 사상시키는 경우도 많다. 캄보디아경찰이 용서 없이 체포하고 있지만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체포된 중국인 운전수의 사진이 인터넷 등에 공개되어 규탄 받고 있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단념상태라고 한다.

▲写真 캄보디아경찰 출처:Flickr; Damien @ Flickr
▲写真 캄보디아경찰 출처:Flickr; Damien @ Flickr

■ 전(前) 범죄자、사기피해 중국인도

2019년 3월에 시엠레아프에서 경찰이 대규모 온라인도박을 적발해 중국인 163명이 체포되었다. 또 프놈펜에서는 온라인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으로 28명의 중국인이 체포되는 등 인터넷 관련의 중국인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 시아누크빌에서는 백주에 택시운전수를 사살하고 차를 강탈한 중국인 2명이 체포된 흉악범죄도 있었다. 이런 범죄도 늘고 있어 체포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중국인 범죄자 급증에 관해 캄보디아 경찰관계자는 지방 프놈펜 포스트지에 “캄보디아에 입국해 오는 중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범죄경력이 있는 전 범죄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이러한 인물 들이 캄보디아에서 범죄를 되풀이하고 있는 현상이 있다”고 한 다음에 “우리는 법에 따라 적발하고 있으며、중국인이라 할지라도 예외적으로 용서하지 않는다”며 엄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5월 11일 오전 8시 조금 지나 프놈펜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 여성1명을 포함한 중국인 25명이 밀어닥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25명은 대사관에 대해 “중국인 브로커에 속아 캄보디아에 왔다. 지방도시 시아누크빌에 노동 목적으로 파견되었지만 현지에 일은 없고、지참한 돈이 떨어져 식료품을 살 돈도 없다. 어떻게 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진 프놈펜의 시가지 출처:Wikimedia Commons; Dmitry A. Mottl
▲사진 프놈펜의 시가지 출처:Wikimedia Commons; Dmitry A. Mottl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처한 중국대사관원이 문제처리를 위한 노력을 약속한 다음에 식료품 구입 비용을 주며 이들이 시아누크빌로 돌아가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이처럼 캄보디아로 유입하는 중국인 중에는 ‘일이 있다’는 감언에 속아 입국한 사람도 많다. 또 사기 피해자가 생활난 때문에 범죄로 내달리는 경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중국인 전과자의 유입과 관련 중국 정부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 캄보디아 정부의 중국배려 정책으로 범죄조직이 진출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훈 센 정부의 파이 시팡 대변인은 지방지 등에 “정부는 문제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 투자가가 거리에서 총격전을 했을 리가 없고、극히 일부 악인의 행위다。나라의 치안을 위협할만한 일은 아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셈이다.

캄보디아 내무성은 이러한 중국인 범죄의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9월에 특별 태스크포스를 창설해 항만도시, 특히 중국인이 다수 출입하는 시아누크빌에서 경찰과 협력해서 범죄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의 보고서에는 “중국기업의 진출 및 투자와 함께 중국본토 범죄조직이 묻어와 캄보디아 국내에 거점을 만들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캄보디아에서는 중국의 경제진출의 이면에 범죄조직이 조직적인 진출해 범죄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데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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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이 2019-05-14 13:15:43
역시 중국인들 어딜 가나 말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