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물선 美에 압류 후에도 대형선박으로 붐비는 남포항
北 화물선 美에 압류 후에도 대형선박으로 붐비는 남포항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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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에 등장한 북한 남포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에 등장한 북한 남포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북한 석탄 화물선 '와이즈 어네스트'호를 압류한 후 미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여전히 남포항에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고 VOA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하루 단위로 세계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미국 업체 '플래닛 랩스'를 인용해 지난 9∼14일 사이에 남포항 인근에서 대형선박 2척이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척 중 1척은 길이 170∼175m로 추정된다며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대북제재 위반 혐의에 따른 압류 사실을 발표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177m)와 크기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남포항이 북한의 대표적인 석탄 취급 항구라면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최소 7척의 배가 드나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올해 3월 보고서에서 북한산 석탄 2만5천500t을 운반한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출항지가 남포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적발돼 1년 가까이 억류됐던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이후 미국에 인계돼 지난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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