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을 위해 주님께 바치는 학습, ‘다니엘 리더스 스쿨’ 김동환 목사

“하루 3번 예배 바탕으로 무엇보다 아이들이 하나님 먼저 만나게 했죠”
“새벽에 학생들 앞에서 설교할 때 가슴이 뛰고, 가장 은혜 많이 받아요”
“자녀에 물질유산 아닌 예수님의 복음 물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죠”

초등~수능까지 실력 수준으로 반 편성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시스템
수능만점 최적화 ‘이기는 학습시스템’...최고 선생님의 ‘1대1 학습컨설팅’
줌(Zoom) 통해 모든 학습·예배 함께 배우고 익히는 ‘온·오프 스쿨’로 확장

성경적 가치·세계관으로 가르쳐...‘온·오프스쿨’, 종교 상관없이 입학 가능
‘문제아’였던 제자들, 하나님 제대로 만나 공부하게 되고 인생도 변화 돼

14일 자유일보 사무실에서 만난 김동환 목사는 "다니엘 학습법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학습"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구 기자

“‘다니엘 학습법’은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것으로, 주님의 의해서, 주님께 바치는 학습입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학습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학습입니다.”

지난 14일 오후 광화문 자유일보 사무실에서 만난 80만부 기독교 베스트셀러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목사에게 직접 그 학습법에 대해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그가 운영중인 기독교 대안학교인 ‘다니엘 리더스 스쿨’ 아이들의 입시 성공 비결도 “하루 3번의 예배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먼저 만나게 했다”고 말하는 그에게 기자가 하나님의 열정과 함께 성령충만함을 느낀 것은 어쩌면 당연했으리라.

하루 종일 학생들과 함께 지낸다는 김 목사의 첫인상과 말투에서는 그래서 그런지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마치 학생과 같은 동안(童顔)에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도 묻어났다.

“현재 공교육에서는 학생 수준별 학습이 진행되지 않고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 중심의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공부를 포기했던 학생들이 다시 공부를 하고자 마음먹고 수업에 참여해도 결국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다시 엎드려 자고 공부를 포기하는 실정이죠. 저희 ‘다니엘 온·오프 스쿨’에서는 학년별로 나누지 않고 초등~수능 수준까지 철저한 실력 수준으로 반을 편성해 어떤 수준의 학생이 언제든지 들어와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반으로 들어가 얼마든지 수업진도를 따라가고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개교한 다니엘 리더스 스쿨에서 김 목사는 많은 제자들을 하나님을 만나게 도움으로써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김석구 기자

원래 70여명 정원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다니엘 리더스 스쿨’이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올해부터는 줌(Zoom)을 통해 다니엘 리더스 스쿨의 모든 학습과 예배를 배우고 익힐 수 있으면서도 기숙사비와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니엘 온·오프 스쿨’로 확장됐단다. 온라인을 병행하다보니 지방 뿐 아니라 해외 학생들까지도 많이 몰려들었다.

지난 2009년 개교한 다니엘 리더스 스쿨에서는 김 목사가 하나님을 만나게 도와 줘 인생이 변화된 수많은 그의 제자들이 배출됐다.

몇 명만 소개해 달라고 하자 그는 ▲‘동대문구 짱’ 출신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 및 목회학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군산에서 청소년 목사로 사역 중인 제자 ▲2010년에 입학해 서울대 수학교육과 및 석사를 수료하고 현재 다니엘 리더스 스쿨 수학 교사로 함께 동역중인 제자 ▲수능 3개 틀리고 대학 합격 후 현재 고려대 로스쿨 3학년 재학중인 제자 ▲교대를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섬기며 결혼까지 했다는 제자 ▲서울대 종교학과 졸업 후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다 현재는 국내로 들어와 목회활동 중인 제자 ▲국내 유명 방송국 피디로 일하고 있는 제자 등 여러 명의 사연을 언급했다.

그런데 그 제자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처음에는 ‘문제아’ 들이었고, 하나님을 제대로 만난 후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인생이 변화 됐다는 것.

“저는 방황하는 학생들, 그리고 다음세대들을 섬기기 위해 주님께서 저를 준비시키시고 그 사역을 지금까지 하게 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천국이에요. 그래서 매일 빨리 출근하고 싶습니다. 새벽에 학생들 앞에서 설교할 때 가슴이 뛰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제가 전하지만 제가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기에 항상 제가 가장 은혜를 많이 받아요.”

요즘에도 새벽에 학생들 앞에서 설교할 때 가슴이 뛰고 가장 은혜를 많이 받는다는 김 목사. /김석구 기자

김 목사는 입시 전문가로서 ‘엄마·아빠 찬스’ 등 기득권층 자녀들이 실력이 부족해도 좋은대학 학과를 선점하며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현재 대한민국 입시제도에서의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별히 현재 입시제도는 작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과 쪽 수능공부를 한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높아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 이과 합격생이 문과로 지원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세 대학 문과에 합격하는 것이 현실이에요. 즉 정말 실제적으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이과 공부를 한 상태로 문과를 지원하는 것이 문과 학생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갈 수 있는 방법이에요.”

더불어 이 시대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성경 ‘신명기 6:1-15’ 말씀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권면했다.

“물질의 유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을 자녀에게 심어주는 신본주의 신앙유산입니다. 자녀가 형식적 교회 생활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 교회를 떠나 죽어서 지옥가는 것을 정말 보고 싶습니까? 부모는 천국에 있는데 여러분의 자녀가 지옥에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어떻겠습니까? 자녀에게 제대로 예수님의 복음을 넣어주시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할 일입니다.”

‘자기 아들을 죽이고 나를 살리신 바보 하나님’이 자기 인생의 최고라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님 안에서의 최종 꿈을 물었다.

“주님 주신 사명을 다 이루고 천국 가는 거죠. 그리고 ‘일당 천만명 인간방주’를 만드는 것, ‘일당 천만명 예수님의 최정예 군인’을 만드는 것, 민족을 살리는 21세기 다니엘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이날 김 목사와 자유일보의 일문일답.

◇죽음 기다리던 어머니, 기적적으로 교회서 치유받고 온 가족이 하나님 믿게 돼

-어떻게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되셨나요.

어머니의 불치병 치유 후 7살때부터 교회를 다녔다는 김 목사. /김석구 기자

“원래 대대로 불교신자였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후, 여러 방법들을 동원했지만 결국 죽음을 기다리다가 기적적으로 교회에 가서 치유받고 회복된 후 온 가족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거죠. 제가 7살 때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서 중2때 부흥사 강달희 목사님 부흥회 때 성령세례를 받았어요.”

-4년간 평균 점수 99.26점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2000년 서울대를 수석 졸업하셨습니다. 다른 많은 길도 있으셨을텐데, 목회자가 되신것을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정말 여러 좋은 자리들 제안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후회를 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대신 만약 내가 지금 서울대교수를 했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서울대 교수는 할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 가운데 제가 하는 일, 특히 방황하는 학생들과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을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별명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얼마나 치유 받으셨고, 현재 건강은 어떠신가요.

“프롤로 치료(허리디스크와 척추강협착증의 원인자체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주사요법)의 세계적 권위자셨던 故 김용욱 원장님을 통해 20년 넘게 고생했던 고질적인 퇴행성 디스크를 몇 년전에 치료 받았습니다. 현재 85%-90%가 나았구요, 현재 건강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우리나라 다음세대 청소년들의 복음화율이 미전도종족 수준인 3~4%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다음세대에 대한 고민과 기도를 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바라보시는 다음세대에 대한 복음화 전략이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음이 있으시면 어떤 것인가요.

“주님께서 제가 오랜 질병의 무덤에 있을 때 저를 고쳐주시면서 한 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참 놀랍고 두려운 말씀이었어요. ‘이제 건강 회복시켜 줬으니 청소년들 위한 세미나 불러주면 무조건 가서 학생들에게 예수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교회에 나오는 학생들 안에 예수가 없다고, 예수님을 전하라고 하셨어요. 

마귀는 우리 학생들의 믿음을 훔치고 도적질 하기 위해 어린이집부터 대학까지 16~17년간 인간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인본주의 교육으로 교묘히 세뇌시키고, 마귀의 메시지를 집어넣어 믿음을 도적질합니다. 인본주의 교육은 ‘인간이 바로 자기 삶의 주인’이라고 말하고, ‘너를 위해 살고 그것이 자아실현 행복’이라고 가르쳐요. 

반면 기독교 신본주의의 정반대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고 구원자인 것을 받아들이면 구원받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인본주의 교육은 매우 교묘하게 공교육 시스템을 통해 720만명의 학생들을 세뇌시키고, 그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어요. 저는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의 지휘하에 진행되고 있는 인본주의 공교육을 ‘다니엘 신본주의 교육’으로 다음 세대를 무장시켜 완전히 깨부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이 이뤄진 후 그것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는 예수 일군들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수능만점에 최적화된 ‘이기는 학습시스템’을 만들었어요"

-현재 ‘다니엘 온·오프스쿨 신본주의 교육’은 어떤 선생님들이 함께 하고 있나요.

김 목사는 '다니엘 리더스 스쿨'이 "최고의 선생님들이 함께 학생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구 기자
김 목사는 '다니엘 리더스 스쿨'이 "최고의 선생님들이 함께 학생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구 기자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신 최고의 실력을 가진 박일성 선생님을 비롯해 서울대 수학교육과 학부를 졸업한 김경준 선생님, 공교육에서 13년간 수학 포기자들에게 수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실력을 갖추게 하는 최병호 선생님, 미국인들도 힘들어 하는 저널리즘을 미네소타 대학에서 전공하고 졸업한 탁월한 영어실력자 나연임 선생님, 제 밑에서 10년 넘게 훈련되고 국·영·수 세 과목을 모두 전공한 탁월함 그 자체인 김동성 선생님, 그리고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인 저까지 신앙과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최고의 선생님들이 함께 학생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수능만점에 최적화된 ‘이기는 학습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저희는 ‘열심히 했으나 떨어졌습니다’ 그런 말 대신 수능시험에서 원하는 대학·학과에 합격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1등급을 넘어 만점을 목표로 각 과목 선생님들이 철저한 학생 중심의 수준별 학습 과정을 계획한 ‘다니엘 온·오프스쿨 교육’에 충실하게 예습·복습으로 따라온 학생들에게 원하는 대학·학과에 꼭 합격시키는 학습, 꼭 ‘이기는 학습’을 위한 학습시스템으로 구성했어요.”

-구체적인 핵심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최고의 선생님으로부터 전수받는 ‘1대1 학습컨설팅 시스템’이라고 할수 있어요. 다니엘 온·오프스쿨에 입학한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1대1 개인 학습컨설팅을 받게 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과 학습계획을 짜줍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맞춰 수업을 듣고 수능을 준비하게 되요.

국·영·수 세 과목을 모두 전공한 탁월한 다니엘 학습을 10년 이상 제 밑에서 배운 선생님에게서 1대 1로 학생이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를 가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짜고, 수업을 수준별로 짜주어 공부하게 합니다. 그리고 1대1 학습컨설팅은 최소 1년에 4번 분기별로 나눠 진행해 제대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매달 시험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학생을 위한 최적의 학습시스템을 갖고 있어요.”

-일반 1대1 학습컨설팅 업체들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 하는가? 왜 공부 포기했는데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이미 포기했는데 더 이상 상처받기 싫고,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은데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가득한 학습 의욕이 꺽인 학생들, 또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만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 이런 학생들 모두에게 인본주의 동기부여가 아닌 신본주의 학습 동기부여를 제대로 시켜서 평생 그가 세상에서 21세기 다니엘과 같은 신앙과 실력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일 것입니다.

특히 저희는 매일 아침 8시부터 설교로 하루 공부를 시작해요. 성령충만한 설교를 통해 학생들의 병든 마음과 영혼과 육체가 회복되고, 성령에 감동되어 공부하는 ‘다니엘 신본주의 학습’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게 합니다.”

◇성경적 가치관·세계관으로 가르쳐...온·오프라인 장점 최대화로 비용도 줄여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담긴 학습시스템이란 이야긴가요.

“그렇죠. 일단 국어, 영어, 수학 이외에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고 가르치는 거짓된 과학이 아닌 ‘창조과학’을 배웁니다. 그리고 인본주의 가치관이 가득한 윤리, 도덕, 사회, 문화, 경제, 외교가 아닌 신본주의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담긴 윤리, 도덕, 사회, 문화, 경제, 외교를 가르쳐요. 또한 음악과 미술 역시 인간 중심과 인간의 정욕을 위한 것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음악과 미술을 배웁니다. 그리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 척추측만과 허리, 목 디스크인 학생들, 미디어로 인한 거북목 등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건강 스트레칭으로 건강도 지켜줍니다.”

현장학습 중인 '다니엘 리더스 스쿨' 학생들의 모습. /다니엘 리더스 스쿨
현장학습 중인 '다니엘 리더스 스쿨' 학생들의 모습. /다니엘 리더스 스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장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니엘 온·오프스쿨은 일단 줌(Zoom)을 통해 다니엘 리더스 스쿨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과 예배를 드리면서도 기숙사비와 식비를 절약할 수 있어 일반 고등학교 학비 수준으로 강력한 학습과 예배를 배우고 익힐 수 있어요. 게다가 일년에 2~4번 다니엘 리더스 스쿨에 직접 들어와 면대면으로 신본주의 학습을 제대로 배우고 성령충만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놀라운 오프라인 장점도 가지게 되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합쳐 큰 비용 부담없이 최고의 학습과 예배를 모두 배울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학습시스템 입니다.”

-방학기간 등도 공교육 시스템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네. 독특한 방학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과 휴식이 최적화되도록 만들었어요. 방학을 공교육과 달리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조정해 학생들이 ‘다니엘 신본주의 학습’을 잘 배울 수 있도록 훈련시킵니다. 공교육처럼 한 달씩 방학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방학을 짧게 여러번 나누어 학습과 휴식이 잘 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간 방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이 풀어지고 해이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루 3번 예배로 하나님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종교 상관없이 입학 가능

-다니엘처럼 하루 3번 예배도 드리나요.

“네. 하루 세 번 예배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제대로 만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정예군인으로 만듭니다. 매일 아침 8시 제가 설교하며 전교생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점심 12시에 다시 학생들과 함께 점심 예배를 드리고, 저녁 7시에 함께 저녁 예배를 드립니다. 하루 세 번 성령충만한 예배를 통해 학생들의 영혼이 살아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에게 하루 3번의 예배를 통한 ‘다니엘 마음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들이 얼마나 존귀한 가치를 가진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사실 공부는 어디서든지 배울 수 있지만 ‘영을 살리는 교육’을 하는 곳은 아주 드뭅니다. 인간은 빵으로만 살 수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삽니다. 학생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그들은 비전과 꿈과 희망과 미래를 회복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기독교인 학생들만 입학이 가능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다니엘 리더스 스쿨’은 기독교 신자 중심의 학교였으나, ‘다니엘 온·오프스쿨’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학 가능해요. 다른 종교를 가졌어도 혹은 종교가 없어도, 다니엘 온·오프스쿨에서 드려지는 하루 세 번의 예배를 열심히 참가할 수 있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불신자도 입학해 창조적·혁신적인 수준별 학습자 중심 교육을 배울 수 있어요.”

김동환 목사는...

4년간 평균 점수 99.26점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2000년 서울대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여러 기업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입사 제의를 받았지만 10대 시절 “다니엘처럼 되겠다”며 굳게 정했던 뜻에 따라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했고, 서울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퇴행성 디스크라는 병을 가진 채 기도와 인내로 하나님을 의지해 성실하게 공부했던 그는 2004년 목사 안수를 받고 2009년 기독교 대안학교 ‘다니엘 리더스 스쿨’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청소년들을 진실한 신앙과 따뜻한 마음,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21세기 다니엘’과 같은 인재들로 양성하는 것을 평생의 비전으로 이 땅의 청소년들을 일깨우고 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