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원 선거서 선두에 있는 존 이 후보
LA 시의원 선거서 선두에 있는 존 이 후보
  • 김태수 LA특파원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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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원 선거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이 후보
LA 시의원 선거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이 후보. 사진=The 자유일보

오는 6월 4일 치루어지는 로스앤젤레스 제12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존 이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제2의 한인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탄생이 점쳐지고 있다.

15개 지역구로 나누어져있는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에는 현재 한인 데이빗 류 제2지구 시의원이 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민주당원이고 존 이 후보는 공화당원으로, 출마하고 있는 12지구는 로스앤젤레스 서북지역으로 그라나다 힐즈, 포터 랜치등 비교적 부유한 밸리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시의원이었던 밋치 잉들랜더가 임기를 남기고 민간기업 임원에 고용되어 시의원을 사퇴함에 따라 치루어지는 보궐선거이다. 

존 이 후보는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비서실장을 오랫동안 수행해왔고 30년간을 로스앤젤레스 정치계에 몸담아 와 현재 다른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여론조사는 없지만 현재까지의 선거자금 모금 현황, 인지도 등을 종합해 볼때 언론에서는 존 이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존 이 후보는 선거자금 모금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출마하고 있는 12지구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인 존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도 같은 지역의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를 나와 완전히 지역 토박이이며 대학 졸업후 당시 조엘 왝스 지역구 시의원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30년간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러 정치직을 역임해 왔다.

올해 49세인 존 이 후보는 백인 부인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고 정치외에 개인사업도 하고 있다.

존 이 후보의 부친은 지난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당시 한인타운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이때 다른 한인들처럼 건물이 불타는 등 폭동의 아픔을 겪었으며, 존 이 후보는 이러한 경험이 정치입문을 한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존 이 후보와 부인, 두자녀들
존 이 후보와 부인, 두자녀들

시의회 12지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원이 당선되어왔으며 로스앤젤레스 다른 여느 지역보다 훨씬 부유하고 환경이 좋은 지역이다.

오렌지카운티 남부 부유지역과 비교되는 이 지역에는 한인타운도 형성되어 있고 포터 랜치, 그라나다 힐즈 지역에는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그라나다 힐즈같은 지역은 그라나다 힐즈 고등학교 재학생의 30-40%가 한인학생으로 역시 많은 한인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톤의 서니힐즈 고등학교와 비슷하다. 존 이 후보도 그라나다 힐즈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전형적인 한인 2세로, 당선되면 데이빗 류 시의원에 이어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16명의 후보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또 다른 한인후보인 애니 조씨도 출마했다.

그러나 두 한인후보들끼리의 통합은 없다고 계속적인 출마를 천명하고 있다.

다른 모든 후보들과 비교할 때 존 이 후보가 선두에 있어 애니 조 후보의 자진사퇴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월 4일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8월에 결선을 치룬다.

존 이 후보가 당선되면 제2의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며 한인들이 비교적 적은 데이빗 류 시의원의 2지구보다 비교적 한인인구 수가 많은 12지구에서 시의원이 탄생하여 더욱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존 이 후보가 당선되면 한인사회를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나아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공화당 시의원으로 보수적인 정책도 많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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