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에 3000억 달러 추가관세 발동할수 있다" 경고
트럼프 "中에 3000억 달러 추가관세 발동할수 있다" 경고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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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물릴 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통상분쟁을 벌이는 중국의 수입품 3000억 달러 이상 상당에 대해 추가관세를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과 차이나워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의 섀논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단에 이같이 설명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공방전을 펼치는 중국과 멕시코가 대미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혀 여지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간 교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양국의 직접 협상은 5월10일 이래 행해지지 않고 있다.

기자단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많은 흥미진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생길지. 최소한 3000억 달러 상당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적당한 시기에 행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에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멕시코도 합의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무역마찰을 격화시키는 결정을 내리면 중국도 대항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의 압력이 무역협상에 심각한 후퇴를 가져다 주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과 경제, 통상 협력을 통해 장기간 수혜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중국이 양자간 무역을 잘 이용해왔다는 미국 주장은 근거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미중 경제와 통상 협력의 호혜적인 성질을 무시하고 통상에서 중국이 해를 끼치고 있다"는 논리를 만들어냈고 "무역적자 문제를 구실로 경제와 통상상 마찰을 조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미중 보복관세 공방전으로 2020년 세계 경제생산을 0.5% 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8~9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미중 주요 협상 당국자에 의한 직접 접촉은 1개월 만이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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