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2 SEPV3 전차[미 육군 홈피 캡처=연합뉴스]](/news/photo/201906/7527_13680_1737.jpg)
미국은 대만에 탱크 108대와 대전차 포탄 등을 판매할 방침이라고 차이나워치와 로이터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미국이 대만에 넘기려는 무기는 미군 주력 탱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제 M1A2 에이브럼스 108량, 20억 달러(약 2조3560억원) 등이다.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피리 노바코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투자가 대상 설명회에서 해외 수주 등으로 연말까지 월간 탱크 납품 대수가 30량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만의 주문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능한 대목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보잉제 무인 정찰기 스캔이글 34대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 총 4700만 달러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 무기 도입을 미국 측에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통상 절차대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3월 미국 정부가 대만에 무기판매에 적극적인 반응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에 자위를 위한 무기를 제공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대만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만과 미국의 안전보장상 관계를 강화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만으로의 미국 무기 수출이 가져올 중국의 반발이 생각보다 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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